부여 정릉사지 5층석탑 30년전 교과서와 다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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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면서 꼭 가보고 싶은 도시나 유적지가 있다...오늘은 부여 여행...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여태까지 내가 다닌 여행지 중 백제와 관련된 곳은없었다... 특히나 충청권 여행은... 제대로 된 여행을 해본적이 없는듯 하다... 이유는 없다....정림사지 박물관... 즉 정림사지 5층석탑이다...이것도 지역색인가...희한하게 충청권은 내 여행 가이드에서 빠져있는듯 하다..지난 선택에 반성하며..우선 부여부터 둘러보기로 한다...

일단 이 날.. 날씨는 대박이다....대략 11시쯤인데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그야말로 깨끗한(?) 하늘이다....

 

정림사지 박물관...도착.....

2006년인가, 2007에 개관하였다...

 

 

신라와 마찬가지 이 시기 우리나라의 종교는 불교였다...특히나 백제의 불교는 알려진대로 일본에까지 전파되어 일본 중세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기도했다...

 

이게 정릉사지 5층석탑.. 흔히 백제5층 석탑이라고도 부른다...난 건축가나 예술가가 아니므로 이런 유적의 건축/예술적 가치는 잘 모른다...다만... 이 석탑을 짓기위해 그 당시 나같은 서민들이 엄청 고생했겠다.. 하는 생각...그 때 당시에 최저시급이 있지도 않았을것이고.. -_-;;

 

 

이 불상을 깍기 위해서... 또 얼마나 많은 서민들이 이 돌을 옮기느라 고생을했을까...우리는 예술가만 기억하지..  그 아래에서 남모르게 고생한 민초의 삶은 기억하지 못한다..어쩌면 당연한 얘기인지도... 

 

 

 

속도 모르고 단청은 왜 이렇게 이쁜건지.. >.<

 

 

겨울이라.. 약간은 삭막한 기분이 드는건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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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선 부여를 먼저 여행한다....아직까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먹먹함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 경상도가 아닌 다른 지역이 패권을 잡은적이 있던가...내가 학교다닐때 교과서에선 이런걸 가르쳐준적이 없다...그냥 백제는 의자왕이 문란하여 국가를 멸망시켰다..라고만 배웠다..계백은 그런 백제를 군사 5천으로 마지막까지 지키다 전사한 영웅이고...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가 없다...낙화암에서 어떻게 삼천궁녀가 떨어졌을까..실제 가보면 거기.. 몇 명 서있기도 힘들것 같던데.... -_-;;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면서 그 이후... 우리나라 권력은 항상 경상도에서 나왔다...백제가 삼국을 통일했으면 우리나라는 좀 더 해상강국이 되었으려나.. 그것도 알 수 없다...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한들 저 넓은 만주벌판이 아직까지우리나라 영토일까....하물며 최수종이 발해를 건국했어도 지금 그 땅도 다 못찾고 있는 판국에.. ㅜㅜ

최수종은 고려도 건국했으면서 훈요십조에서 전라도 지방 사람들은 관직에 등용시키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나 역시 고향이 경상북도이기에 어쩔 수 없이 나도 모르는 혜택을 알게모르게 받고 자란 세대지만....서쪽을 여행할때면 항상 마음속에 약간의 미안함이 남아있다..물론 내가 뭘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또한 경상도가 고향이면 이런 혜택아닌 혜택을 당연시하게 받아들이고 살았는지도 모른다..그냥.. 남도 여행이나 서쪽여행을 다니다보면... 이런 기분이 든다....누군가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싶지만 알량한 자존심으로 애써 그 미안함을 감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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