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사여행 - 백제의 첫 수도인 서울(위례)를 바라보며 한성 백제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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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첫번째 홀로 여행...  한성 백제 박물관으로 ㄱ ㄱ ㄱ

 

 

드디어... 1차 포스팅을 마무리하였다... ㅠㅠ  인간승리다...

앞으로 박물관 포스팅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다.. -_-;; 이건 뭐.. 수능공부다.. ㅠㅠ

조회수도 안나오는 포스팅을 난 지금.. 3시간을 넘게 하고 있다.. >>..<<

 

 

 

어찌되었든.......StArt ~~~~

 

생각해보면 우리는 백제에 대해서 그다지 알고 있는 역사가 그렇게 많지 않다.

예전 포스팅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신라에 의해 멸망한 국가이기에 신라역사에 백제를 좋게 표현할리 없고, 김부식의 삼국사기역시 승자의 기준으로 서술한것이기에 팩트를 그대로 서술했다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다.

그나마 일연 스님의 삼국유사가 있지만 야사의 성격이 강하기때문에 신빙성에서 어느정도 의구심을 갖는게 사실이고, 그나마 일본 역사에 등장하는 백제 역사를 함께 종합해서 봐야지만 조금은 제대로 된 백제 역사를 알 수 있다.

백제의 첫 수도가 위례라는것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위례신도시??? 로 선정된 후 위례가 서울 바로 인접한 지역이라는걸 새삼 느낀다...

고대 국가의 탄생이기때문에 풍수지리에 따른 수도 선정보다는 강을 끼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택했을것이다..

한강을 끼고있고, 바다를 바로 인접하니 해상으로 진출할 수 있고.. 참으로 적절한 수도 선택이다..

오늘 방문한 박물관은 '한성 백제 박물관'으로 백제라는 고대 국가에 대해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는 방문이고, 공부였다...

 

 

 

위치는 9호선 한성 백제역'에 위치해있다. 위례 신도시이기도 한 이곳은 지하철에서 나오면 바로 뒤쪽에 조각 공원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조각 공원을 한번도 와본적이 없어서 처음엔 좀 생소했다.. ㅎㅎ

하긴 바로 윗지역에 몽촌토성이 위치해 있어 백제발물관이 위치하기에도 딱 좋은 곳이긴하다.

몽촌토성은 초기 백제의 토성이다..

 

 

 

풍납토성 성벽 단면
풍납토성 성벽의 단면

 

풍납토성은 백제 초기의 왕성인데 사진에 보이는 전시물은 풍납토성의 단면을 전사하여 설치한 토층이라고 한다. 2011년에 발굴되었고 그때 당시의 크기를 추정하여 복원하였다.

 

 

 

 

이런 기획이 좋다. 백제 역사 박물관이지만 연대별로 당시의 시대상황을 비교하여 볼 수 있게  정리해놓았다.

 

 

한반도의 지형이 형성된게 고작 1만년전이다...

 

 

3,000년전에 세계 4대문명이 발생했는데 우리의 단군 할아버지께선 그로부터 700년후에 조선을 건국하셨다...

참... 대단한 할아버지고, 대단한 민족이다....

 

 

 

이렇게 세계사와 비교해서 우리 역사를 보면 참 재밌다..

 

 

백제에 드디어 불교라는 종교가 처음 전래되었을때 로마는 벌써 종교문제로 동로마와 서로마로 분열되었다.

 

 

 

 

 4.19 의거가 일어난지 60여년밖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 살고있고...

 

온조의 백제 건국

 

고대국가가 탄생하기 바로 직전이 부족집단의 시대이다. 백제가 건국된 지역은 예전 마한이라는 부족집단 형태의 사회였고, 부족집단에서 온조에 의해 비로소 고대국가가 건설되었다.

그럼 국가와 부족의 차이점은 ? ? ? ? 간단하다.. 부족은 혈연으로 이루어진 가족들이 일부 모인 집단이고, 그런 부족이 엄청 많~~~~~이 모여서 탄생한것이 국가이다.... ㅎㅎㅎㅎ

 

백제의 시작.. 십제

 

 

소서노가 아들인 비류, 온조와 더불어 자신의 졸본 세력을 거느리고 남하하고있다. 한혜진 멋져...짱이다... ㅋㅋㅋㅋ

 

 

 

 

백제를 한강을 끼고 서해를 인접하여 위치해있었기에 바닷길을 이용한 무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백제는 우리나라에서 고대국가로 발전한 고구려, 신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먼저 발전을 이루었다.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고구려가 먼저 건국되었다고는 하나 그 주변에 부여라는 같은 동족의 국가가 있었고, 중국과 인접해 당시 한나라의 침공에 대비해야했다. 신라역시  내륙지방인 동시에 소백산맥과 태백산맥에 둘러쌓여있어서 단기간에 국가의 형태를 정립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했다.

백제는 한강을 끼고있어 농사를 짓기에 용이했고, 서해가 인접해있어 밖으로 중국과 일본을 이어지는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었다.

흔히 백제의 전성기는 4세기 근초고왕 시절로 평가하는데, 이때 영토적으로도  가장 많은 정복전쟁을 진행하던 시기이다.. 

 

 

금동관과 백제의 출토 유물

 

고구려에 비해 백제와 신라는 화려한 문화를 자랑한다.

 

 

어디에 사용한 항아리인가

 

 

 

그나마 풍납토성이나 몽촌토성등 백제의 유적과 유물이 현재까지 비교적 온전하게 유지된 이유는 일제강점기 이후에 발굴되었기 때문이다. 정말 나무관세음보살이고 아멘이다.. -_-;;

 

 

 

 

백제의 마을을 꾸며놓은 것이다.. 그럴싸한가... 난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문화중 하나가 온돌과 부뚜막이다.

부뚜막은 중앙에 솥 받침을 놓고 아궁이 양쪽에 세우는 돌인 붓돌위에 아궁이 위쪽 가로로 길게 걸쳐 놓은 돌인 이맛돌을 울려 아궁이를 만들었다. 부뚜막 위쪽으로는 큰 독의 입부분을 거꾸로 박아 연기를 빨아들여 외부로 빠져나가도록 한 연통이 남아있다.

난 이런 창의적인 선조들의 지혜보다 이런 유적으로 그런 사실을 추적해낼 수 있다는것에 더 놀란다.. -_-;;

 

 

대략 삼국시대에 중국으로부터 한자와 불교가 들어왔다. 삼국은 각자의 방식으로 불교를 발전시켰고, 한자를 이용하여 드디어 자신들의 역사를 기록할 수 있게되었다. 전에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이 당시 이두라는 문자가 있긴했지만 이두가 정립된 시기는 통일신라 이후 설총에 의해서니 이는 아직 몇백년이나 지난 후의 일이다.

 

 

바둑역시 중국에서 전해졌다. 이는 중국에서도 문헌상으로 기록된건 거의 없다. 중국의 전설속 임금인 3황과 5제때 만들어졌다라고만 전해지고, 5세기경 삼국으로 전해졌다.

참.. 잠깐 T.M.I....황제라는 단어는 3황과 5제를 줄인말이다.. (3)황(5)제... ㅋㅋㅋ

 

 

중국에서 불교나 유교등이 전해지기전까지 대부분의 고대국가가 그러하듯 토착신앙이 주를 이루었다.

토테미즘과 샤머니즘은 석가모니, 예수, 알라가 등장하기전까지 제1의 종교였다..

 

 

 

백제의 장신구는 신라와 함께 화려하다.

우리나라 최고의 공예인 고려청자와 더불어 신라와 백제의 문화적 역량은 역대 우리나라 모든 국가를 더불어 최강이다...

 

 

tv드라마에 나오는 백제 의복이 무조건적인 상상력에 의한것만은 아니었다.. ㅎㅎㅎ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의 백제본기에 나와있는 내용이다..

정말 그 옛날.. 신하들은 온조에게 이렇게 얘기했을까 ? ? ? ? @_@;; 갑자기 든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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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씩.. 궁금증이 있었다.. 박물관이나 유적물들은 모두 국가가 다 관리하는 것일까?

난 처음엔 모두 국가가 발굴하고, 국가가 관리하고 모든 유물의 관리, 감독은 국가의 소유인 줄 알았다... -_-;;

난 참.. 바보였던것이다.. 이렇듯 훌륭한 분들의 수많은 기증들이 모여, 나 같은 일반 서민들도 자유롭고 편안한게 구경하고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 thank you so mu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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