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아래 홍제동 인왕시장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여행
- 2023. 3. 27.
3월 25일 첫번째 홍제역 지하철 여행.. 홍제동 전통시장 인왕시장으로 ㄱ ㄱ ㄱ
오늘(3월 25일) 여행의 목적지는 홍제동 개미마을이다.
어제 퇴근 후 집에서 주말에 어디 놀러갈까 구글링을 하는데 갑자기 눈에 들어온 '홍제동 개미마을'
7번가의 선물??? 이라는 영화의 배경이라고 하는데, 난 이 영화를 본 적이 없다.. -_-;;
영화의 주인공인 예승이(???)가 사는 동네가 개미마을이라고 하는데, 홍제동도 가본적이 없고 개미마을도 처음듣는 마을이어서 한 번 가보기로 하고 토요일 아침 ㄱ ㄱ ㄱ
지하철이 편하긴 편하다.. 군포역에서 홍제역가지 1시간 조금 걸린다..
노선표를 보니 독립문역에서 2정거장만 더 가면되는 거리다.. 근처 독립문, 경복궁, 안국, 종로3가등 다 최근들어 자주 다니는 곳이지만 개미마을이 바로 위인건 몰랐다.. ㅎㅎㅎ
홍제역에 내려서 마을버스 07번을 타야하는데 07번 타는 정류소 바로 옆이 인왕시장이다..
처음오는 곳의 처음보는 시장.. 안 가볼 이유가 없다..
정류소 바로 옆에 '인왕시장' 간판이 딱.... ㅋㅋㅋㅋ
난 1층에 쭉 줄지어 있는 저 상가들이 '인왕시장'인줄 알았다... 그래서 살짝 실망했는데...
왜 유진상가는 삼성전자 방문을 환영하는 것일까.. -_-;; 집에와서 찾아보았지만 정확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ㅠㅠ
그냥 실망하고 버스타고 개미마을로 가야지 하는 찰나...
맞은편에 보이는 또다른 간판 '인왕시장' ..................
훼이크 간판에 속은것이다.. ㅠㅠ 인왕시장은 바로 이곳부터 시작한다.... ㅎㅎㅎ
추억의 뚝방길이라고해서 상당히 오래된 재래식 형태의 시장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깔끔한 시장이다..
시장 자체가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닌듯하다...
하지만 시장 자체가 '음식마을', '수산마을', '야채마을' 이렇게 간판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보기에도 깔끔하고 정리 / 정돈이 잘 된 느낌이었다.
이 때 시간이 대략 10시 조금 넘은시간이라 아직 시장에 손님은 별로 없다.. 식당들도 막 음식을 준비하면서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손님들이 붐빌때 왔으면 여기도 상당히 재밌을 시장이다..
여기가 목적지였다면 조금 늦게 왔겠지만 오늘의 목적지는 여기가 아니기에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개미마을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