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들이(!!!!)하기 좋은 봄 날씨다.. -_-;; 집에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씨라 일단 지하철을 탔다.. ㅋㅋㅋ
몇 군데 봐둔 박물관들이 있는데 대부분 종로, 광화문에 몰려있기에 우선 광화문역까지 달려달려 ~~~~
헐.. 이건 또 무슨 이벤트일까... 광화문에서 눈에 익은듯 색다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곧 있으면 부처님 생신에 맞춰 '2023 광화문 전통등 전시회'
그제부터 시작한 전시회는 5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코끼리는 불교에서 위용과 덕을 상징한다. 또한 코끼리는 석가모니의 탄생과도 관계가 있다. 석가모니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이 꿈에서 흰 코끼리가 품 안으로 들어오는 태몽을 꾸고 석가모니를 임신했다고 한다.
관세음보살은 불교에서 구원을 요청하는 중생의 근기에 맞는 모습으로 나타나 대자비심을 베푼다는 보살이다.
근기라는 뜻을 찾아보니 이는 불교용어인데 중생이 불법을 듣고 깨달아서 아는 능력을 말함이다.
아.. 위의 조각이 관세음보살인지 아닌지는 잘 모른다.. 내가 아는 보살이 몇 없다. 관세음보살, 미륵보살, 궁예 정도???
아.. 보살이라는 뜻 역시 불교 용어로 깨달음을 얻은자, 혹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하는 자라고 한다.
늠름하신 사천왕.............이 아닐까.. -_- 사찰에 가면 사찰 입구 양옆에서 지나가는 중생들을 째려(?) 보고 있는.... ㅋㅋㅋ
사천왕은 원래 고대 인도 종교에서 숭상했던 귀신들의 왕이었으나 , 불교에 귀의해 부처님과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종을 조각한 것으로 종은 불교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고통 속의 중생들을 구제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위의 작품들은 모두 한지로 만든 작품이다. 괜히 신기하다고 만지면 한지가 아파한다.. ㅡㅡㅋ
저번 주말에 왔을때는 '광화문 책마당'? 이런 이벤트는 없었는데.. 그때는 추워서인가.. -_-;;
좋다.. 잠시동안 맑은 하늘아래에서 광합성(?) 작용을 받으며 텍스트를 읽는 기분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