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의 묘미 최강의 부드러운 커피 - 박이추 커피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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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릉여행의 주목적이다...강원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명소이자 강릉커피로 유명세를 이루게 된 원조격...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 보헤미안 로스터즈다...예전에는 강릉여행을 오면 보통 정동진, 낙성대, 초당순두부, 오죽헌 등등... 이렇게 돌아다녔는데 언제부터인지 강릉에 오게 되면 강릉커피를 찾게 된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바리스타 박이추 선생이 강릉에 자리 잡으면서 강릉 전체가 커피로 유명해졌다고 알고 있다..ㅎㅎㅎ이 분이 아니면 강릉이 갑자기 커피로 유명해질 리가 없지 않은가...

원래는 서울 안암동에서 '보헤미안'이란 카페로 시작했는데, 강릉으로 이주하면서 본인의 카페를 비롯 엄청난 카페들이 생겨났다...

 

 

 

이름에서 유추하듯 커피 공장이다....ㅎㅎㅎ개인적으로 원래는 이런 공장형 카페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강릉에도 이런 대규모 공장형 카페뿐만이 아니라 시내 곳곳에 두, 세평 정도의 작은 공간에서 바리스타 한 분이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작은 카페가 많다...내가 강릉에 그렇게 많이 왔어도 박이추 커피공장은 이번이 처음이고 대부분 이런 조그마한 카페에서 바리스타 한 분이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커피를 마셨다..근데... 이 커피들도 정말 맛있다...오히려 가격은 박이추 커피공장보다 1,2천 원 비싼데 비싼 만큼 그 값어치를 하는 맛 들이었다..

박이추 커피공장이 아니더라고 이런 조그마한 카페에서 바리스타 한 분이 운영하는 카페도 나름 맛과 정겨움이 있어 추천해 본다...

 

 

 

 

그렇다고 여기가 맛이 없다는 게 절대 아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역대 내가 먹어본 커피 중 거의 최상위 맛이다..ㅎㅎㅎ

그리고 보통 이런 핸드드립은 따뜻하게 많이 마시지만 아.아도 나름 괜찮다..

예전에 내가 갔던 작은 카페는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린 후 거기에 얼음을 넣어 아.아로 만들어줬다..

그래서 보통아. 아를 주문하면 안 된다고 하시거나 바리스타 분들이 이상하게(?) 쳐다보지만 난 거기에 개의치 않고 항상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아.... 2잔을 주문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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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대략 오후 4시?  5시?손님들은 많았는데 별도의 웨이팅은 없었다...take out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따뜻한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

 

 

생각만큼 가격이 비싸진 않다...

내가 음식점들 포스팅할 때 가끔씩 얘기하지만 이런 곳에 오면 가능하면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굳~~~ 이 여기까지 와서 아이스티나 코코아, 에이드를 주문할 필요는 없다..

여기의 시그니처는 아메리카노이다..

물론 박이추 바리스타가 직접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아메리카노는 마실 수 없더라도, 그가 직접 선정하고 볶은 원두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카노를 맛보는 것이 좋다...ㅎㅎㅎ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찰칵....

 

 
 
 
 

이런 공장형 카페의 장점을 꼽으라면 이렇게 사진을 찍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점이다...

 

 

2층까지 모두 운영!!!!

 

 
 
 
 

 

주문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각 한 잔...

일단 맛은...확실히 다르다..

일단 여기서 미리 밝혀두지만 난 커피맛을 정확히 모른다....지금은 아니지만 가장 좋아했던 커피는 maxim 커피믹스다...

 

그렇게 느껴서가 아니라, 따뜻한 아메리카노든 아이스 아메리카노든 쓴맛이 거의 나지 않았다...보통 커피를 마시게 되면 기본적으로 느껴지는 쓴맛이 거의 없다..물론 박이추 바리스타가 직접 핸드 드립으로 내려주는 커피는 아니다..^^커피 원두의 종류 때문인지, 배합 때문인지, 볶음의 정도 때문인지 정확하게 알진 못하지만 정말 부드럽게 커피가 넘어간다...내가 마신 커피 중 역대급이라고 자부할만한 맛이다...ㅎㅎㅎ이런 커피를 박이추 바리스타가 직접 핸드 드립으로 내려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 ㅜㅜ 커피공장에서 나온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나름 바다를 왔는데 요런 사진은 필요할 듯...

 
 
 

이 추운 겨울에 서핑을 하고 있다... -_-;; (대단하십니다...)

 

 

이런 사진을 보니 바다에 왔다는 느낌이 팍.....ㅎㅎㅎ

 

 

 

이 날.. 시골집에서 아침 9시가 조금 넘어서 출발...강릉 중앙시장을 구경하고 커피공장 들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안흥찐빵을 맛보고 경기도 군포에 도착하니 8시가 조금 안 되는 시간이었다... ㅜㅜ

시장구경 1시간, 안흥찐빵과 박이추  커피공장에서 도합 1시간... 휴게소 통틀어 대략 30분?

계산하니 운전시간이 대략 8시간이다... 헐.. 명절도 아닌데.. ㅜㅜ

장시간 운전으로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나름... 오랜만에 강릉 구경도 하고, 마시고 싶었던 커피도 마시고... 알찬 하루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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