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 해장국은 언제나 진리 - 방일해장국(by.직장인의 점심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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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좋아하는 국밥이지만 날씨가 선선해지면 자연스레 뜨끈한 국밥이 절로 생각난다. 군포 당정동에 위치한 해장국 전문점 '방이 해장국'에서 점심시간 뜨끈한 해장국으로 한 끼 해결 ok

 

 

직장인의 점심메뉴 - 방일 해장국에서 '선지 해장국'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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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당정동 해장국 전문점 '방일 해장국' 소개

 

 

  • 상호명 - 방일 해장국
  • 방문일 - 2023년 10월 20일 직장인의 점심 메뉴
  • 위치 - 경기도 군포시 고산로 151번길 7 신산본프라자

 

 

군포시 당정동에 있는 방이 해장국 당정점

 

 

군포 당정동 해장국 전문점 '방일 해장국' - 밑반찬

 

 

여기 깍두기와 김치는 완전히 익은 게 아니라 약간의 아삭아삭(?)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깍두기와 김치

 

 

저 고추를 잘게 썰어서 간장 혹은 양념장에 삭힌 고추는 그냥 밥반찬으로 먹어도 꿀맛... 선지 해장국자체가 조금 진하면서 약간의 냄새가 날 수도 있기에 간장에 절인 마늘이 새콤달콤하니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절인고추와 마늘, 새콤달콤 양념장

 

 

군포 당정동 해장국 전문점 '방일 해장국' - 선지 해장국(10,000원)

 

 

선지 해장국 등장!!!! 요즘 보통 국밥이 9,000에서 10,000원사이다.. 다른 음식들에 비해서 크게 비싼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 때 서민음식이라고 직장인들이 즐겨 먹는 메뉴인데 월급대비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 비싼 편이다..ㅠㅠ 한 달(25일)을 기준으로 직장인이 점심만 사 먹는다고 가정해도 밥값이 250,000원이다.. 내년에는 올라라.. 내 월급이여.. -_-;;

 

 

선지해장국

 

 

일반적으로 방이 해장국은 양선지 해장국을 가르킨다. 진한 소고기 국물에 우거지가 함께 들어가 있어 시원하면서 양의 부들부들한 식감과 선지의 쌉싸름한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다.

 

 

보글보글

 

 

담백하고 깔끔한 선지 해장국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굳이 양념을 추가하지 않아도 될만큼 간이 딱 적당하다. 난 대부분 맵고(!) 짜게(!) 먹기 때문에 고추 다진 양념랑 고추기름을 투하~~~~ 단.. 들깨가루를 추가하지 않는다...

 

 

고추기름과 다데기 투하

 

 

큼지막한 선지가 2개가 땋!!!!! 약간 푸석푸석한 선지가 있는 반면, 매끈한 선지도 있다. 어떤 선지가 더 좋은(?) 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기는 매끈한 선지다.

 

 

큼직한 선지가 2개

 

 

국물은 기본적으로 소고기 국물이다. 며칠 후 포스팅에 여기서 먹은 소고기 해장국도 포스팅할 예정인데, 현재 선지 해장국에서 양과 선지를 빼고 소고기가 들어가면 소고기 해장국이다.. ㅎㅎㅎ

 

 

진한 소고기 국물

 

 

쌉싸름한 선지와 부들부들 양이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only 선지 해장국보다는 이렇게 양이 함께 들어가 있는 해장국에 나는 추가 한 표를!!!!

 

 

쌉싸름한 선지와 부들부들 양

 

 

요즘 독하게 마음먹고 흰쌀과 밀가루는 먹지 않고 있다.. -_-;; 그러면서 맵고 짜게 먹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하겠지만 직접 해보면 분명 먹을 때와 안 먹을 때의 차이가 있다!!!!

 

 

식사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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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상식] 서민의 영양공급분 - 선지 해장국의 유래

 

 

일반적으로 선지 해장국은 소의 피를 응고시킨 '선지'를 이용해서 우거지등 각종 채소와 함께 푹~~~ 우려낸 해장국을 의미한다. 정확하게 어디에서 누가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1930년대에 이미 청진동에서 이러한 방식의 선지 해장국을 팔기 시작하였고, 이것이 점차 전파되어 현재 전국방방곡곡에 저마다의 특색을 가진 선지 해장국이 발전하게 되었다. 청진동 해장국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이런 선지 해장국을 의미한다.

선지 해장국은 서민의 음식이다. 예나 지금이나 일반 백성(?)들은 소고기를 함부러 먹을 수 없었다. 지금은 가격이 비싸서 조선시대에는 왕이 특별한 날 소를 잡아서 제를 올릴 정도로 소는 귀한 가축이었다. 그래서 소를 잡더라도 소의 맛있는 살코기위주의 부위들은 양반들이 차지하였고, 일반 백성은 나머지 부속물들을 한꺼번에 푹~~~ 끓여서 먹는 것이 아마도 시작이었을 것이다. 조선시대에도 일반 백성이 단백질등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는 귀한 식자재를 먹는 건 꿈꿀 수 없는 일이었다. 예전에 어떻게 '선지'가 영양분이 많은 식자재였는지 알았는지 소의 피를 응고시켜 그것을 국에 끓여 먹기 시작한 것이다. 반대로 돼지의 경우 돼지 피는 응고 시켜 순대를 만들어 먹었다. 이렇게 서민들이 즐겨 먹기 시작한 것이 1930년대 즈음하여 청진동에서 전문적으로 해장국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는데, 특히나 술을 마신 후 해장으로 먹을 때 소고기 국물의 진함과 우거지의 시원함으로 서민들이 즐겨 먹기 시작하면서 '해장국'의 대명사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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