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저자. 블로그 이웃 롱카이)

반응형
반응형

 

 

 

내가 이 블로그에서 도서를 추천한 적이 있었던가... 예전에 유안진의 에세지 '지란지교를 꿈꾸며'에 대해 포스팅한 걸 제외하곤 딱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할 도서는 블로그 이웃님인 '롱카이'님의 저서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이다....

 

 

도서 추천 -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

 

 

저자인 롱카이(김영서)님은 내가 자주 방문하는 이웃 블로거이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모르지만 롱카이님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하면서 롱카이님의 글을 읽었다. 아마도 1차 세계대전에 관련된 글을 읽기 시작한 것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1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영화소개였는데 관련 글을 읽으면서 다른 포스팅에서 관심이 생겨 '구독'하고 정독하기 시작했다.

 

 

반응형

 

 

롱카이님이 책을 출판한다는 건 알고 있었고 아래와 같이 서평단 모집이 있어서 재빠르게 신청을 하고 대략 일주일정도 기다렸나...  gmail로부터 서평단에 당첨되었다는 메일이 도착했다.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1
서평단 모집 당첨

 

 

그리고 얼마 후 집 문 앞에 이렇게 소포가 딱!!!!!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2

 

 

생각 외로 포장이 깔끔(?)하다.. 왜지.. -_-;;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3

 


흐... 부럽다...ㅠㅠ 나도 언젠가는 이렇게 책을 출판해서 내 아이디와 이름을 딱!!!! 새길 것이다... 그러고 싶다..ㅠㅠ

현재 롱카이님은 자신의  티스토리 블로그인 '04의 작고 큰 세상'에 종교와 관련된 테마를 주제로 글을 올리고 있다. 나도 어디가서 인문/사회학적 지식(?)이 그렇게 딸리는 편은 아닌데, 롱카이님 글 읽고 있으면 난... 유아기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ㅠㅠ

 

 

 

 

우와.. 책 이쁘다.. -_-;; 난 언제 이렇게 출판을 해볼까.. ㅠㅠ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4

 

 

이 책을 읽기 전 내가 생각한 전쟁과 기술

 

 

인간은 극한 상황에 다다르면 그 극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다른 무언가를 찾게 된다. 전쟁 역시 마찬가지다. 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의 전쟁은 구식(?) 전쟁이었다. 어떻게 보면 그 당시의 전쟁은 군사의 수가 월등히 앞서거나, 기동력이 월등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몽골이 전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 유목민의 특성이 매우 중요했다. 그들은 어린아이시절부터 말과 친하게 지내면서 자연스레 전쟁 시 일반 보병보다 월등한 기동력을 지닐 수 있었다. 중국의 옛 왕조들이 동아시아 대륙(중원)을 지배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은 중국자체의 인구가 월등히 많아서이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전쟁의 성격자체가 변하게 된다. 물론 그전에도 나폴레옹의 프랑스 군대가 포병을 앞세워 유럽을 지배하긴 했지만 그건 일종의 공성전의 성격을 띤 전쟁이다. 하지만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인간은 모든 분야(?)에서 대량의 공산품을 만들어낼 수 있기 시작했고, 그러한 기술적 진보는 당시의 유럽 국가들이 제국주의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1차 세계대전 자체는 '사라예보 사건'이 발단이 되어 일어났지만 이는 그냥 부차적인 이유일뿐, 결국 제국주의 국가들의 식민지 정책과 맞물려 '자국우선주의'에 맞춰 특정 지역의 사건이 유럽 전체로 퍼지게 된 것이다.

 

전쟁은 인간을 참혹하게 만든다. 그럼 여기에서 참혹하게 당한 인간이 무엇인가 깨달음을 얻어서 그 참혹함을 당하지 않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새로운 문화 혹은 기술을 만들어낼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전쟁에서 진 쪽은 계속해서 참혹한 폐허에서 비참함을 느껴야 했고, 전쟁에서 승리한 쪽은 좀 더 큰 이익을 얻기 위해 더 잔인하게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개발하는데 몰두하게 된다. 기술은 이렇게 발전한 것이다. 뭔가 큰 대의적인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승자만이 누릴 수 있는 이기적인 자아로 인해 좀 더 확실하고 많이 상대방을 죽이기 위해 전쟁의 기술은 발전했던 것이다. 세계 최초의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계획'을 주도한 오펜하이머는 미국계 유태인 출신으로 유럽의 유태인 학살을 피하기 위해 독일등 유럽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수많은 과학자들과 함께(그들 대부분이 유태계이다) 핵무기 개발에 앞장섰고, 결국 그들이 만든 핵무기는 일본으로 향했고(우리가 일본의 식민지 아픔을 겪은 건 일단 접어두고)  2차 세계대전은 종결된다.

 

 

그렇게 전쟁은 인간의 야욕으로 시작했고, 산업혁명 이후 전쟁에 필요한 장비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대량 생산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었으며, 그러한 기술들은 조금씩 누적되어 또 다른 새로운 전쟁 무기들을 개발하게 된다. 이런 필요악(!)이 결국 인간의 생활을 풍요롭게 해 준 것도 사실이긴 하다.(풍요로움의 정의는 별개로!!) 인간의 본성이 그런 것이다. 기본적인 '악'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포유류이기 때문에 결국은 누군가를 침범하고 정복한다.(인류의 역사 = 전쟁)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5

 

 

책을 읽다보면 정말 취미(?)로 글을 쓰시는분이 맞나 싶을정도이다. 내가 살짝 물어봤는데 작가는 아니라고 하셨는데... 어디서 이런 필력이... (부럽다...>.<)

책의 내용은 롱카이님 블로그에서 보거나 책으로 읽기를 권해드린다. 굳~~~~이 여기에서 다른 도서 추천 포스팅마냥 목록을 쓰고, 이것 저것 하고 싶지는 않다..^^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7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8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9

 

 

이 책을 블로그로 읽으면서

 

 

솔직히 난 이 '전쟁과 기술'이라는 테마의 글을 책으로 편찬하기 전 롱카이님 블로그에서 어느 정도 읽은 상태였다. 지금은 퇴근후 유튜브로 먹방보기를 연속으로한 후 귀로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눈으로는 마음의 양식을 먹고 있는 중이다... ^^ 책의 주제나 내용자체가 일반적으로 흥미를 끌거나 재밌는 주제는 아니기에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역사나 전쟁에 대해서 평소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시간날때마다 틈틈이 읽기에 참 괜찮은 책이다. 책의 순서가 굳이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에 크게 어려움은 없을것이다. 틈틈이 글의 목록을 보고 관심있는 분야부터 읽어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래는 롱카이님의 블로그 '04의 작고 큰 세상'이다. 인문학에 관심있는 이웃들은 방문해보시길!!!!

 

 

 

04의 작고 큰 세상

롱카이의 블로그입니다.

04longkai.tistory.com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