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저녁해결은 '영미 국수'에서 비빔국수와 콩나물 비빔밥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3. 12. 18.
사람의 욕심은 한계가 없어서 이제는 위장이 줄어들어(?) 1식 2 메뉴를 못하면서도 항상 메뉴 앞에서 망설인다.. 이날도 밥과 면중에서 한동안 고민하다가 또 2 메뉴를 모두 고르고 결국 다 먹지 못하는 만행을 저질러 버렸다. 간단한 저녁해결을 위해 집 앞에 위치한 '영미 국수'에서 비빔국수와 콩나물 비빔밥을 포장해 왔다.
솔로인 혼밥러의 저녁 한 끼 해결기
군포 당동 분식점 '영미 국수' - 소개
- 상호명 - 영미 국수
- 방문일 - 2023년 12월 1일 솔로의 저녁 혼밥
- 위치 - 경기 군포시 당동 779-2
여긴 집에서 뛰어가면 20............ 초정도 걸리려나??? -_-;; 워낙 작기도 하고 평일에는 출퇴근 골목이 아니어서 최근에야 발견했다. 영미 국수... 사장님이 영미인가.. -_-;;
우선 밖에서 메뉴를 먼저 확인하고 어떤 걸 먹을지 선택할 수 있다.
동네 조그마한 분식집이라 그런지 가격은 착함, 착함이다... 제육덮밥이 8,000원이면 착한 가격이다. 일단 비주얼이 괜찮다는 가정 하여.. ㅎㅎㅎ
지금이 퇴근 후 저녁 6시 30분?? 정도인데.. 아~~~~~~~~~~무도 없다.. 나 또... 뭔가 실수한 건가.. 여긴 점심시간이 메인인가... 갑자기 싸~~~~ 해진다.. ㅠㅠ
군포 당동 분식점 '영미 국수' - 비빔국수(7,000원)와 콩나물 비빔밥(6,000원)
식당에서 먹고 가려고 하다가 저녁 스포츠를 봐야 하기 때문에 포장으로 주문했다.. 비빔국수와 콩나물 비빔밥을 주문했는데 아래사진의 왼쪽이 식당에 있는 사진이고 오른쪽이 실제로 나온 콩나물 비빔밥 비주얼이다...
이것 역시 왼쪽은 사진 비주얼, 오른쪽은 실제로 나온 비주얼... -_-;; 음식 비주얼이 이렇게나 다르면 아예 사진을 걸어놓지 말던가.. 이건 맛있고, 맛없고의 문제라기보다는 어떤 손님들은 사진 비주얼을 보고 메뉴를 주문할 텐데.. 좀 아쉽다는 생각?? 예전에 일본 요코하마에서 소바를 먹은 기억이 있는데, 그때 식당입구 사진에서 본 비주얼과 실제 음식이 나왔을 때 비주얼이 너무나 똑같아서 깜짝 놀란적이 있는데 여긴 사진과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란다... ㅠㅠ
비빔국수가 비주얼상으로는 상당히 자극적이고 맵게 보이는데, 실제로 먹으면??? 그냥 내 기준으로는 슴슴... 보통 사람들이 먹으면 딱 알맞은 수준??? 근데 비빔국수를 먹는데 목이 멕히는 이유는 뭐지...>. <
콩나물 비빔밥의 키포인트는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가 아니라 바로 함께 비벼 먹는 양념간장이다. 양념간장의 맛이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 콩나물 비빔밥의 평가가 갈리는데, 여기 콩나물 비빔밥에 들어간 양념간장은 내가 만들어도 최소한 이 양념간장보다는 더 잘 만들겠다는.. 갑자기 자신감이 막... 솟아오른다... 혼밥러이자 혼자 산지 20년이 넘어가는 본인으로선 집에서 일단 가정식으로 해 먹을 만한 웬만한 음식은 한 번씩 다 만들어먹어 보았고.. 맛도??? 나름 준수한 편이다.. 여기 양념간장은.. 그냥 간장에 마늘, 파 썰어 넣고 고춧가루 뿌리고 아~~~~ 무 양념(?)도 하지 않았다.. >.<
오랜만에 먹는 탄수화물이니 일단 먹자... 건강식이다.. 건강식이다.. 생각하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