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당동에 새롭게 재오픈한 순대국 전문점 맛집 '양귀임 순대국'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4. 4. 1.
원래 있던 식당이었지만 이름을 새롭게하여 다시 태어난(?) 식당이 있다. 이름을 왜 바꿨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새로시작하는 식당이니 나름.. 가서 팔아줘야지... ㅎㅎㅎㅎ 군포에 위치한 순대국 맛집.. 예전엔 탑골 순대국.. 지금은 '양귀임 순대국'이다.
군포 당동에 새롭게 재오픈한 순대국 전문점 맛집 '양귀임 순대국'
우선 식당 간판이 깔끔하게 바뀌었다... 예전에는 그나마 좀.. 세월을 느낄 수 있는 이름과 간판이었지만 지금 간판은 뭔가... 흠... ㅎㅎㅎㅎ 저 돼지는 왜케 웃고있는 것이냐... -_-;;
일단 외부는 식당 간판빼고는 바뀐것이 없는것같다.
가격도 동일하다.. 왜 식당을 이름을 바꾼거지....
즉석에서 삶은 고기를 써어주는 포퍼먼스와 사람도 똑같다... ㅎㅎㅎ
김치의 상태도... 그때도 아마 내가 이 김치는 좋아하지 않았던것같은데... ㅠㅠ
무심한듯한 깍두기도.... ㅎㅎㅎ
군포 당동에 새롭게 재오픈한 순대국 전문점 맛집 '양귀임 순대국' - 순대국 정식(12,000원)
저번과 동일하게 순대국 정식(12,000원)을 주문했다.. 바로 눈앞에서 삶은 고기를 썰고 있는데 저 고기를 먹지 아니할 수가없다.. ㅋㅋㅋ 일단 비주얼에서도 부드러움이 느껴지지 않은가.. 잘못보면 간에서도 부드러움이 느껴질정도다.. ㅋㅋㅋ
머릿고기를 즐겨 먹지 않았을때는 간을 엄청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입맛도 바뀌었다.. 간이 싫어진건 아니고.. 머릿고기가 좀 더 맛있어졌을뿐이다... ^^
적당한 비계와 함께... 새우젓을 살짝 곁들어 먹으면... 최고의 안주이다..... 나에게는??? 그냥 맹물과 먹어도 맛있다..ㅋㅋ
마지막으로 순대국도 등장!!!!
확실히 여기 순대국 국물은 눈으로봐도 진하다...간을 보면..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그냥 드셔도 될 정도의 간이 되어있다.. 신기신기... @_@;;
하지만 얼큰함을 좋아하면 다데기랑 왕~~~창 풀고, 새우젓은 살~~~짝만 넣는것이 좋다.. 너무 많이 넣으면.. 짜다..ㅠㅠ
이러면 굳~~~~~이 고기나 순대를 새우젓에 찍어먹지않고 국물과 함께 먹어도 간이 딱~~~ 베어있다...
확실히 내 눈앞에서 즉석으로 고기가 썰어지는것을 보고 있노라니 왠지 더 믿음이 가긴한다.. 근데 저거 정말 포퍼먼스면 어쩌지... -_-;;
머릿고기를 어느정도 먹었으면 나머지는 순대국에 함께 넣어서 먹으면된다.. 그 고기가 그 고기같지만 처음부터 국으로 끓여나오는 고기와, 삶아서 살짝 식힌 상태서 썰어나온 고기를 다시 국물에 넣어먹는 고기는.. 뭐..나름.. 아주 미세할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그 식감과 맛이 조금 다르긴하다... ^^
이날은 공기밥도 한공기 다 비웠네....(착하도다.. ㅋㅋㅋㅋ)
식당이름이 바뀌었을뿐 나머지는 변한것이 전~~~혀 없는(?) 양귀임 순대국이다... 진짜.. 식당 이름은 왜 바꾼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