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국가 이후 한국사에 등장하는 모든 국가를 통틀어 가장 비운의 국가를 선택하라면, 아마도 백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보통 고대 삼국시대를 얘기할 때 신라는 우리나라 최초로 한반도를 통일한 국가로 기억하며, 고구려의 경우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한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광개토태왕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백제는 알려진 역사도 적을뿐더러 자세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 이번 포스팅은 한반도의 고대 해상강국을 꿈꾼 백제의 스토리다. 권력 경쟁에서 밀려난 소서노, 한반도 남하를 결정하다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에게 고구려의 초기 수도로 자리잡는 졸본땅과 막대한 경제적 지원을 한 소서노는 단순히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아내가 아니라, 주몽과 함께 고구려를 건국한 정치적 동지이자 경제적 지원자였다...
5편에 이은 한반도 고대국가의 건국과 병합, 멸망을 이어갑니다!!!! 백제, 마한 백제는 역사에서 배웠듯이 주몽과 소서노의 아들인 온조가 소서노와 함께 한반도 남쪽으로 이동하며 지금의 한강유역에 자리를 잡고 건국한 국가이다. 비류와 온조는 주몽과 소서노의 아들로 고구려 건국 시 주몽세력과 함께 고구려의 근거지인 졸본지역의 유지로서, 주몽에 이어 고구려 2대 왕으로 추대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몽의 첫 번째 부인의 아들인 유리의 등장으로 졸본세력은 왕위 계승전에서 밀려나게 되고, 소서노는 그의 아들들과 그녀를 따르는 졸본 일부 세력들을 데리고 한반도 아래로 남하하였다. 비류와 온조는 각기 다른 지역에서 나라를 일으켰으나 후에 비류의 백성들을 온조가 모두 거둬들이면서 그들 형제는 하나의 국가를 건설할 수 있..
3월 19일 첫번째 홀로 여행... 한성 백제 박물관으로 ㄱ ㄱ ㄱ 드디어... 1차 포스팅을 마무리하였다... ㅠㅠ 인간승리다... 앞으로 박물관 포스팅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다.. -_-;; 이건 뭐.. 수능공부다.. ㅠㅠ 조회수도 안나오는 포스팅을 난 지금.. 3시간을 넘게 하고 있다.. >>..
우리는 백제의 멸망에 대해서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나...문헌상 백제의 멸망에 대해 기술해놓은 책은 거의 전해지지않는다. 우린 단순히 의자왕이 향락에 빠져 성충, 흥수 등 충신들을 멀리하여 정사를 돌보지 않았다...정도만 알고 있다... 의자왕은 백제 무왕의 장자로 일연 스님이 저술한 '삼국유사'의 서동요 설화에 따르면 그는신라 선덕여왕의 조카이자 태종 무열왕의 이종사촌이다..이때의 정확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으니 삼국유사의 이야기를 절반 정도만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선덕여왕과 태종 무열왕의 촌수를 생각하면 이종사촌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가까운 사이인것은 분명해 보인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서동요'의 주인공은 백제 무왕이고, 선화공주는 신라의 공주이자 무왕의 왕비이다. 선화공주가 선덕여왕과 자매라는 ..
3.1절 포스팅 특집 제 4탄 !!!! 아래 포스팅되는 내용은 본인이 알고 있는 얕은 지식과 인터넷 서치와 예전에 읽은 여러 책들의 기억들이 혼합되어있다..온전히 개인적인 생각을 포스팅하는것이니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은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며.... 내용의 일부출처 : 위키백과, 김용운 - 천황이 된 백제 왕자들 및 다수.. 백제가 언제부터 왜와 외교 관계를 맺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에는 전혀 기술되어 있지 않다. 다만 『일본서기』와 『고사기』에 따르면 진구(神功)황후 46년(366)에 양국이 최초로 국교를 맺었다고 서술되어 있다. 백제와 일본의 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시기는 근초고왕대로, 국교 수립 후 양국은 꾸준히 사신을 교환하며 문화를 교류하였다. 1,500여 년이 ..
나는 학교다닐때(중학교,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 소서노에 대한 교육과정은 없었다. 지금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 사람들에게는 드라마 '주몽'으로 인해 그 캐릭터가 소개된것이 거의 최초이지 싶다... 삼국시대 이전.. 고조선이 멸망하고 고구려가 건국되기 전 우리의 고대국가는 부여, 동예, 옥저등으로 나뉘어 분열되어 있었다... 소서노는 부여에 속한 졸본이란 땅의 지주의 딸이었고, 고구려 주몽과 결혼하기 전 이미 혼인을 하고 비류와 온조라는 두 아들을 두고 있었다.. 주몽역시 첫번째 부인과 사이에서 '유리'라는 아들을 두었지만 첫번째 부인은 사별로 잃고 많다.. 야사에서는 주몽이 아들 유리에게 칼 한자루를 부러뜨려 후에 유리가 그 부러진 칼 조각을 가지고 가서 태자로 책봉되었다... 라고 우리는 ..
여행을 다니면서 꼭 가보고 싶은 도시나 유적지가 있다...오늘은 부여 여행...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여태까지 내가 다닌 여행지 중 백제와 관련된 곳은없었다... 특히나 충청권 여행은... 제대로 된 여행을 해본적이 없는듯 하다... 이유는 없다....정림사지 박물관... 즉 정림사지 5층석탑이다...이것도 지역색인가...희한하게 충청권은 내 여행 가이드에서 빠져있는듯 하다..지난 선택에 반성하며..우선 부여부터 둘러보기로 한다... 일단 이 날.. 날씨는 대박이다....대략 11시쯤인데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그야말로 깨끗한(?) 하늘이다.... 정림사지 박물관...도착..... 2006년인가, 2007에 개관하였다... 신라와 마찬가지 이 시기 우리나라의 종교는 불교였다...특히나 백제의 불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