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동안 머리를 식히고 이제 2층 관람을 시작해 보자고 ~~~~
아래는 2층에 위치한 구 서울역사의 복원전시실이다.
구 서울역사의 복원과정은 2004년 KTX 고속철도 개통으로 기차역의 기능을 상실한 구 서울역사의 원형을 회복하여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시작되었다.
복원의 기본방향은 물리적으로 1925년 준공 당시의 모습을 복원의 기준으로 삼되 내용적으로는 서울역사 준공 이후 서울역과 함께한 지난 60여 년의 삶과 기억을 담도록 하였다.
실제 구 서울역사 준공시 사용되었던 재료들이다.
여기도 tmi....
참고로 구 서울역사와 옛 조선총독부등을 준공할때 많은 화강암이 사용되었는데, 그 대부분의 화강암은 창신동에 있는 화강암을 사용했다고 한다. 창신동을 구경가보면 달동네 아닌 달동네 형태를 띄고 있는데, 기암절벽까지는 아니지만 인위적으로 산을 파괴한 흔적이 있다. 이 동네가 일제강점기때 화강암이 많이 채석되어 채석장으로 사용되어졌다. 다이나마이트를 이용해서 폭파를 시키고 화강암을 채석하였기에, 지형이 꼭 자연적인 산사태(?)가 일어난듯 나름 가슴 아프면서도 인상적이게 보인다...
이 작품은 도대체 무엇일까.. 설마 저 그로데스크한 그림도 작품인건가.. ㅠㅠ
아. .이런 미학적인 감성은 전혀 없는 아메바같으니라고.. -_-;;
나도 오락 한 판 해야하나..ㅋㅋㅋ
구 회의실을 유리공예 작품실로 꾸며놓았다. 오늘 본 작품들 중 그나마(?) 잼나게 본 작품들이다.. ㅋㅋㅋ
여기는 세미나실인데 독특하고.. 재미나고.. 쓸모 있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일단 문구가 마음에 든다.. 오래썩는 오래쓰는.. 여기서 오래썩는건 플라스틱이겠지.. 오래쓰는건 갈대인가..
반려 빗자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다.. 갈대를 이용하여 빗자루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
보아하니 서너 명 정도의 인원이 갖춰지면(?) 부모님들과 함께 실제 빗자루를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예전에 강릉에 갔을 때 이런 기획전은 아니지만 빛과 무엇인가를 이용한 기획전을 한 번 본 적 있다.
일반적인 그림이 아닌 이런 설치미술과 관련된 기획전은 기본적인 미학적인 개념이 없으면 좀.. 이해하기 힘들 것 같긴 하다.
첫 번째 포스팅에서 말했듯 난 이런 기획전을 보고 나면, 머리가 텅~~~~~하고 비어진다..-_-;;
이렇게 한 번씩 머리를 비우고 나면 다시 무엇인가 다시 채울 수 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기획전말고 그냥 구 서울역사에 대한 포스팅을 한 번 해보고 싶긴하다. 아직 무엇인가 계속 복원중인듯 한데, 나중에 다시 오면 조금 더 달라져있으려나.. 지금도 한쪽은 실제 경의선(?) 지하철역으로 사용되고 있는듯한데, 직접 이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두 편의 포스팅을 마치고 다시 한 번 써내려온 글들을 보니, 확실히........... 초보자의 티가 팍팍 난다...ㅠㅠ
뭐... 이런 시련(?)을 몇 번 더 겪고나면, 그래도 조금 만족할만한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가져봐도 되지않을까...^^
지하철을 타기 위해 서울역 지하로 내려가는데 광고판에 있는 조보아가 너무 이쁘다.. 원래 이렇게 이뻤었나..-_-;;
아... 왠지 머릿속이 조보아로 채워질 듯하다... ㅠㅠ
혹시나 앞 포스팅을 못보신 분들은 그럴일 없겠지만 요기로....ㅋㅋㅋㅋ
문화역서울 284 공예기획전 다시, 자연에게 보내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