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맛집) 맛없는 청국장을 찾을때까지 주민밥집에서 한 끼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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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맛집 - 주민밥집에서 청국장

 

의외로 회사 밀집 주변이 아닌곳에서 백반집을 찾아보기 힘들다.

대부분의 먹거리촌이 있는 곳이 그렇듯, 특히 내가 사는 군포지역은 아파트형 공장이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산본 중심가와 안양일번가, 평촌 문화의 거리등이 그나마 젋은(?)이들이 모이는 지역인데 대부분이 애주가들을 위한 지역이다.ㅋㅋㅋ

산본 중심가에도 간단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백반집이 그렇게 많지 않다. 이곳은 그중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한 '주민밥집'이다.

 

주민밥집
주민밥집

 

 

 

 

주민밥집

산본 원광대병원 근처에 위치한 백반 전문점 '주민밥집'

 

메뉴판

 

나름 적당한 가격이다. 근데 한가지 의문이 든다. 콩비지찌개를 먹을까, 청국장을 먹을까 잠시 고민을 했지만 청국장이 메뉴에 있는데 굳이 다른 메뉴로 시험을 하긴 싫다. '사장님.. 여기 청국장 하나요....'

 

한가로운..혹은 여유로운

 

점심시간 즈음이라 꾸준하게 손님들이 오간다. 조금만 늦게왔으면 기다릴뻔.. -_-;;

 

오픈형 주방

 

나름 오픈형(?) 주방이다..ㅋㅋㅋ

 

청국장 등장이요

 

깔끔한 한 끼.. 청국장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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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와 청국장.. 그 사이 어디쯤...

 

비주얼은 청국장보다는 된장찌개 느낌이다. 아마도 애호박이 들어가서 더 된장찌개 느낌이 난다.

 

콩나물무침과 김치

 

어묵볶음과 간장에 절인 양파, 그리고 달걀말이

 

콩알(?)이 콩알콩알

 

찐한 청국장보다는 역시나 된장찌개에 청국장을 더한 맛이다. 정말 딱 시골 집에서 엄마가 끓여주던 비주얼이다.

울 어무이는 청국장 4에 된장찌개 6의 맛이지만, 여기는 된장찌개 4에 청국장 6의 맛이다. 맛이 있고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비주얼과 느낌을 말하는 것이다..ㅋㅋㅋ

 

 

두부는 두부두부하고...

 

딱 저렴한 백반집에서 먹을만한(?) msg가 살짝 가미된 약한 청국장 향이 느껴지는 맛이다.

 

 

예전에 낙원상가 일미식당 청국장 포스팅에서도 얘기했듯이 개인적으로 비벼먹는 청국장을 선호하지 않는다. 어릴때부터 그냥 이렇게 떠먹는 청국장에 익숙해서인지 비벼먹는 청국장이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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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많이(?) 진했으면 하는 소박한 아쉬움은 있지만 한 끼 떼우기에는 나름 괜찮은 맛이다. 주말이었으면 좀 더 괜찮은 식당을 검색해서 찾아갔겠지만 이 날(5월 1일)은 노동절이긴 하지만 이 점심을 기준으로 오전과 오후 병원에 예약이 되어있어서 어딜 갈 수도 없다.. -_-;;

 

항상 음식물 쓰레기는 생기지않도록

 

오늘도 어찌어찌 한 끼 해결했다....

하.. 집 밥 먹고싶다.. 엄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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