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노포.... 안양 옹기 해장국에서 돌솥밥 선지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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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네에서 오랫동안 주변 손님들에게 사랑을 받는 식당을 발견하는 것은 어찌보면 식당을 포스팅하는 블로거에겐 소소한 행복이다. 새로생긴... 그래서 리뷰 체험 포스팅이 많거나, 돈을 받고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가 얼마나 많은 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식당은 굳이 그런 바이럴 마케팅이 없이도 장사가 잘된다. 안양시 관양동에 위치한 '옹기 해장국'이다.

 

 

옹기 해장국

 

 

 

 

안양 맛집 옹기 해장국 정보

 

 

상호명 - 옹기 해장국 설렁탕

방문일 - 2023년 9월 3일 솔로의 점심 혼밥을 찾아서

위치 -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41-10

 

 

 

 

 

상당히 오래된 노포가게인듯 한데 전용 주차장이 있다. 이날은 차를 가지고 가서 이렇게 전용주차장이 있으면 완전 땡큐다.

 

 

전용 주차장

 

 

총 3층으로 된 건물인듯한데 2층까지가 식당이다.. 3층은... 뭐.. 누군가 살고 있겠지.. -_-;;

 

 

안양 관양동에 있어요

 

 

2000년부터 장사를 했다는 의미일까... 2000년에 백년외식가게로 선정이 되었다는 의미일까.. 아무튼.. 2000년부터 장사를 했어도 벌써 20년이 넘었으니 어느정도 맛은 보장된 식당일것이다.

 

 

백년외식가게

 

 

안양 맛집 옹기 해장국 - 메뉴, 밑반찬

 

 

메뉴가 많은듯 하지만 이 날 밥먹으면서 주변 손님들을 스캔한 결과 선지 해장국, 내장탕이 대략 80%를 차지하는것 같았다. 설렁탕도... 그렇게 많이 나가지 않는듯.. 이곳 식당의 시그니쳐 메뉴는 '돌솥밥선지해장국'이다.

 

 

메뉴

 

 

오기전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한 내용... 선지 해장국을 주문하면 내장탕을 서비스로 조금 내어주는데 선지 해장국에 내장탕 국물을 추가하여 먹으면 더 맛있다........고 블로그에 써있었다.. ㅎㅎㅎ

 

 

선지 해장국을 맛있게 먹는 방법

 

 

별로 흠잡을데 없는 적당히 맛있는 김치와 깍두기....

 

 

김치와 깍두기

 

 

이 고추.. 생각외로 맵다.. -_-;; 추가로 4개더 먹은거 비밀이다.. >.< (고추는 3개까지만 먹자.. 속 쓰리다... ㅠㅠ)

 

 

매운고추와 와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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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맛집 옹기 해장국 - 돌솥밥 선지 해장국(12,000원)

 

 

주문한 돌솥밥 선지해장국(12,000원) 등장이요... 돌솥밥과 선지 해장국.. 그리고 내장탕이 서비스로 살~짝....

 

 

돌솥밥 선지 해장국

 

 

딱.. 전형적인 해장국 비주얼이다... 말린 무청이 듬뿍 들어가 있고 마지막으로 파를 송송 썰어서 데코!!!

 

 

선지 해장국

 

 

전에도 말했지만 굳~~~~이 돌솥밥을 별도로 주문하지 않지만 여긴 메뉴자체가 '돌솥밥 선지해장국'이다... 사장님이 아이디어를 잘 낸거다.. 가격이 12,000원인데.. 보통 선지 해장국이 8,000원에서 9,000원정도라고 생각하면 돌솥밥을 세트로 해서 12,000원.... 나름 머리를 잘 쓴 메뉴구성이다.. ㅋㅋㅋ(칭찬이니 오해하지 말지어다.. ^^)

 

 

돌솥밥

 

 

이건 서비스로 나오는 내장탕...

 

 

내장탕 서비스

 

 

일단 돌솥밥은 밥을 걷어내고 숭늉으로 변하거라.. 변하거라...

 

 

숭늉으로 변할 시간

 

 

우선 내장탕 국물부터 한 숟가락.. 음??? 의외로 간이 세다... 약간 짭조롬한??? 본인이 평소에 일반인(?)보다 조금 짜게 먹는걸 감안하면 간이 엄청 센거다... 난.. 서비스로 나오는 내장탕만 이런 비주얼인줄 알았는데 옆에서 내장탕 주문해서 나온 뚝배기를 보니 똑같은 비주얼이다.... 간도 이정도로 세면.. 조금 짤 것 같은데... -_-;;

 

 

짭짜름한 내장탕 육수

 

 

선지 해장국 국물 한 숟가락... 말린 무청때문인가.. 국물이 진득하지 않고 개운하면서 시원하다... 생각만큼의 선지 국물 맛보다는 푹~~~ 잘 끓인 진하지만 짜지않은 된장국이라고 해야하나..... 생각한 맛은 아니지만 상당히 괜찮다....

 

 

시원한 해장국 국물

 

 

맛있게 먹는 방법에 쓰여진대로 내장탕 국물 다섯 스푼을 넣고, 후추가루도 파파박~~~~

맛이 더 깊어진다.....는 잘 모르겠고....^^ 그냥.. 양념장으로 간을 하는 정도???? 뭐.. 맛이 없진 않지만... 다시 방문하면 굳이 내장탕 국물을 섞지않고 선지 해장국 국물 그대로를 먹을거다.. 난 오히려 그게 더 낫다.. ㅎㅎㅎ

 

 

내장탕 국물 5스푼과 후추가루 팍팍

 

 

엄청.. 부들부들하고... 간이 잘 베어있지만 간장 와사비에 찍어먹어도 맛있는 내장!!!!

 

 

보들보들 내장

 

 

보통 해장국집을 가면 깍두기면 깍두기, 김치면 김치.. 하나에 집중하는 편인데 여긴 둘 다 나름 선방하는 맛이다.. ㅋㅋㅋ

 

 

적당히 익은 깍두기와 감칠맛나는 김치

 

 

선지 해장국의 선지...가 빠지면 안되지요.. ㅋㅋㅋ 선지의 양이 살~~~짝 아쉬운듯하지만 퍽퍽하지 않고 선지 특유의 매끈한 식감과 쌉쌀한 맛이 느껴지구요... ㅎㅎㅎ

 

 

선지양이 서운해요

 

 

선지는 양념장에 찍지 않고 그대로 먹는것을 추천한다..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선지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느낄 수 없다...

 

 

선지는 그대로

 

 

어린 시절에는 시골에서 이 말린 무청과 시래기를 많이 먹어서 썩 좋아하지 않았는데, 성인이 되고 무청과 시래기를 돈 주고 사먹어야한다는것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적이 있다... -_-;; 하긴.. 이젠 시골에서도 귀찮아서 무청과 시래기를 직접 말리지 않고 시장에서 사먹는다.. ㅋㅋㅋ

 

 

말린 무청이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숭늉으로 입가심.. 원래 뜨거운 숭늉 잘 안먹지만 그렇다고 만들어놓은걸 안먹지는 않는다..(성격하고는..ㅠㅠ)

 

 

완성된 숭늉

 

 

수많은 해장국집을 돌아다녔지만 여긴 처음와본 해장국집이어서 조금의 설렘을 안고 방문... 뭐.. 그닥 나쁘지않은 맛이다... 여기 해장국 최고!!!!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근처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씩 방문해서 먹을만한 꽤나 괜찮은 노포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끝!!!!!!!

 

 

식사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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