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맛집이지만 매운쫄면이 더 유명한 보영만두 두번째방문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3. 11. 3.
매운 음식이 확실히 스트레스를 날려주긴(?)한다. 1일 1식을 생활화(?)한 지금 나에게 하루 한 끼는 겁~~~ 나 중요하다... 일요일 아침 무엇을 먹을까 열심히 블로그를 탐색하던 중 반가운 이름에 딱!!!! 꽂혔다. 성균관대역에 위치한 '보영만두'이다.
혼자 떠나는 미식여행 만두 전문점 성균관대역 '보영만두'
성균관대역 맛집 '보영만두' 소개
- 상호 - 보영만두
- 방문일 - 2023년 10월 22일 오늘의 한 끼!!!!
- 위치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292-3 1층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첫 방문에는 매운 쫄면만 먹었다. 여긴 원래 만두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데 만두와 더불어 매운 쫄면도 상당히 유명한 곳이다. 매운 음식이 당길 때는 보영만두로!!!!
성균관대역 맛집 '보영만두' - 멸치육수와 단무지(with 김치는 선택사항)
기본 밑반찬은 멸치 국물과 단무지만 제공된다. 추가는 모두 셀프인데 셀프코너에 김치도 함께있다. 김치는 먹고 싶을 때만 pick 해서 함께 먹으면 good ^^
성균관대역 맛집 '보영만두' - 매운쫄면(8,000원)과 군만두(8,000원)
매운 쫄면 등장!!! 이 비주얼은 그냥 양배추가 잘게 썰어서 들어가 있어 이 상태로는 왜 매운맛인지 알 수 없다.. but...
양배추를 살포시 걷어내면 색깔만으로도 어마무시한 양념장이 등장한다. 비주얼은 핫소스를 넘어선 거의 디아블로급 비주얼이다. 그나마 오늘이 두 번째 방문이어서 매운맛이 어느 정도인지 알기에 침착할 수 있었다. ㅎㅎㅎ
우선 쫄면은 멸치 국물을 살짝 뿌려서 빠르게 비벼준다. 이렇게 비벼놓으면 색깔이 살짝 죽어서 그렇게 매울까 살짝 의심이 되지만 결코!!!! 색깔에 현혹되어선 안된다.
군만두 등장!!!! 갯수는 10개.. 보이는 비주얼로는 겉은 완전 바삭 바 삭이다...
매운 쫄면과 군만두의 한 상 차림!!!!
개인적으로 면이 쫄깃하거나 질긴 면발은 선호하지 않지만 쫄면은 반대로 쫄깃쫄깃해야 또 그 맛을 배가시킨다.
군만두는 '겉바'까지는 완벽하고 '속촉'까지는 모르겠다.. ㅋㅋㅋ 약간 내부(?)가 텅 비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_-;;
소스는 간장 3에 식초 1, 그리고 고춧가루 듬뿍 넣어서 만들어야 제맛이다.
여기가 매운 쫄면 이전에 만두 맛집이라고 해서 어느 정도 기대했는데.. 솔직히 기대만큼은.. 아니다.. ㅠㅠ 맛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게 맛있는 군만두인가에 대해선 의문이 든다. 단순히 겉만 바삭할 뿐 내부가 튼실(?)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내용물이 특별한 것도 아니다... 내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한 건가.... 아니면 찐만두를 먹어야 하나.. -_-;;
보통 이렇게 만두와 쫄면을 먹을 때 만두를 쫄면에 싸서 먹기도 하지만.. 음.. 그냥 따로따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 두 조합은... 아닌 것 같다.. ㅠㅠ
이날은 밀가루를 먹었기 때문에 매운 것으로 내 몸의 열량을 올려줘야 한다.. 그나마... 최소한의 양심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