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벌거벗은 한국사 1. 역사를 기록하다
- 역사와 정치/벌거벗은 한국사(곰돌이의 글쓰기 연습)
- 2023. 11. 4.
내 어린시절 꿈 혹은 장래희망은 역사학이나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유안진 작가의 '지란지교를 꿈꾸며'와 칼릴지브란의 책을 읽으며 문자로 기록하는 글쓰기를 잘하고 싶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 그 분야로는 앞으로 먹고살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이과를 택했지만(ㅠㅠ), 어릴때나 지금이나 내가 공부하고싶었던 분야는 역사, 사회학을 비롯한 인문학이었다. 그동안 컴퓨터 이곳저곳에 끄적거려놓은 자료들을 모아 앞으로 [곰돌이의 역사 글쓰기] 카테고리에 조금씩 정리하며 기록할까 생각중이다.그러므로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 주를 이루는 공간이기에 일부 각자가 알고있는 역사적 사실과 조금 다르더라도 이해해 주길 바라며 곰돌이의 글쓰기 연습이자 인문학 여행.. start !!!!
호모 사피엔스의 승리
호모사피엔스가 다른 종족을 모두 물리치고 지구의 승자가 된 이후, 그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호모 사피엔스는 다른 종족들과 달리 점점 더 진화에 빠르게 적응하였고 이러한 그들의 습성이 지구상의 다른 종족을 물리치고 최후의 승자가 된 이유일 것이다. 예전 어느 다큐멘터리에선가 인류는 현생 인류의 조상이 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부터 시작하여 호모 루돌펜시스, 호모 에레가스터, 호모 에렉투스, 호모네안데르탈렌시스, 호모사피엔스등으로 차례대로 진화(?)된것으로 보인다는 다큐를 본적이 있다. 그때는 아.. 그렇구나하고 그냥 넘어갔지만 나중에 인문학을 조금씩 공부하면서 의문을 갖게되었다. 인류의 조상이 아프리카 저 어딘가에서 시작되었다고하면 그 출발은 똑같지만 그들이 퍼저 나간 경로는 매우 많을것이다. 아시아, 유럽, 남미(그때는 붙어있었겠지만)등 당시 지구 판(?)이 붙어있는 살기 좋은 어느곳이로든 뻗어나갔을것이다. 그럼 처음 시작한 종(!)은 같을지 모르지만 각각의 환경에 따라서 서로 분화되지 않았을까. 어느 한 종이 그 생명력이 다하여 멸종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각각의 환경에 맞춰 진화하던 종들이 어느순간 서로 좋은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침략하는 과정중에서 마지막에 남은 종이 최종 승자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다. 그 종이 지금 지구를 지배하는 호모 사피엔스인것이다. 이것은 내 개인의 생각이라기보다는 최근 다큐방송에서 어느 교수가 주장한 내용이기도 하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 내용이 전자의 그것보다 좀 더 설득력있게 들리긴 한다. 어떻게 그 수많은 종들이 차례대로 지구상에 나타나 멸종하고, 바로 다음 세대로 이어지고.. 조금 억지스럽긴하다.
역사를 기록하다
인류가 지구상에 출현한 것은 대략 100만년정도가 되었지만 문자를 비롯하여 무언가 기록을 남기기 시작한것은 약 6,000년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림으로 남겨져있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바로 알타리마 동굴에 그려져 있는 그림으로 약 2만2,000년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한다. 이때부터 인류는 기록을 남기며 그들의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한것이다.
이러한 시간이 지나고 인류는 처음으로 문자를 만들어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갑골문자이다. 갑골문자는 기원전 1200년경 중국대류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체계적인 문자이자 한자의 원형이 되는 문자이다. 거북이의 배껍질이나 동물의 뼈에 새겼으므로 갑골문이라 하였고, 그 내용은 자연재해나 제례를 지내는 방식과 날짜등이 적혀있었고 이 문자는 고대 중국 상나라의 최초의 문헌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의 역사를 보통 기원전 1250년경인 상나라를 시작으로 하는 이유도 이 때 당시의 흔적이 기록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상나라를 시작으로 하나라, 기나라, 주나라등이 진나라 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하기전 약 5,000년동안 흥망성쇄를 거듭하며 중국의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러한 기록의 역사는 우리나라에도 해당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라고 알려진 조선은 단군이 기원전 2,333년 건국해서 한나라에 멸망하고 고구려가 건국되기전가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가 인정받고 있다. 물론 단군이 하늘의 자손이니, 건국후 1,500년동안 나라를 다스렸다느니 하는것은 신화적인 부분이 많이 있지만 그들의 대한 기록이 역사에 남아 있기 때문에 후대에도 인정받고 있는것이다. 물론 조선에 대한 기록은 우리 선조들의 기록이 아닌 중국쪽 문헌에 먼저 등장한다. 이는 조선이 중국의 문화를 조금씩 흡수하였다는 이야기도 될 것이다.
유럽에 대한 기록은 다음번으로 미루기로 한다. 유럽의 내용까지 댜루기엔 내용이 너무 방대하기도 하고 나의 인문학적 지식이 그렇게까지 하이 클래스는 아니다.. -_-;;
우리의 역사를 소개하다
이 블로그에서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중심의 역사에 대해서 포스팅할 예정이다. 필연적으로 중국이나 일본의 역사, 그리고 그 외 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가들의 역사에 대해서도 언급하겠지만 우선은 기록된 우리의 역사를 중심으로 나의 주관적 견해를 입힌 글들을 써내려갈 예정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이있다. 결코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온전히 다 맞다고는 할 수 없는 말이다. 요즘(?) 세대들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다고 걱정하는 지난(?)세대들이 있다. 나의 포스팅은 그냥 시간을 떼우며 한번씩 읽어볼만한 그런 가벼운(!!!) 글이 될것이다. 다음 포스팅부터 본격적으로 go go !!!!
(본 포스팅은 글쓴이의 야주 얕은 지식과 구글, 다음, 나무위키등에 있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