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직장 동료들과의 마지막 점심 군포 맛집 '소문난 맛집 은빛'

250x250
반응형
728x90
반응형

 

 

 

퇴사일을 확정하고 친하게 지내던 부장님, 차장님들과 퇴사기념 점심 한 끼!!!! ㅋㅋㅋ 이날 점심먹은 날 기준으로 2주가량 남긴했지만 요즘 회사에서 회식이나 함께 어울리는 문화가 대부분 사라져서 그나마 회사에서 날 심심하지 않게 해준 4분이랑 간단하게 점심 한 끼하기로했다. 군포 당정동에 위치한 한정식 전문점 군포 맛집 '소문난 맛집, 은빛'이다.

 

 

친한 직장동료들과의 마지막 점심 만찬

 

 

지난주 그러니까... 12월 5일 전후? 관리담당하시던 차장님이 다음주 월요일에 점심이나 한 끼 먹자는 깨톡.... 12월을 기념하여 나도 퇴사, 친하게 지내는 다른 부장님 한분도 퇴사... ㅡㅡ;; 점심이나 한 끼하자는...ㅋㅋㅋㅋ 하긴.. 내가 이 회사들어온지 1년 반이나 지났지만 여태 단체회식이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코로나19이후 회식은 없었다고 한다.. 물론...그 전에도 회식은 거의 사라졌다고.. -_-;;

 

 

소문난 맛집 은빛 - 점심만찬
군포맛집 소문난 맛집 은빛

 

 

한정식 전문 군포맛집 '소문난 맛집 은빛' - 소개

 

 

내가 이 동네를 10여년이 넘도록 돌아다녔지만 여긴 가보지 못한 식당이다. 일단 간판 자체가 너무 허름해서 잘 알아볼수도 없거니와... 아마도 여기를 제외하면 근처 식당은 다 돌아다닌것 같은데.. ㅜㅜ

 

 

소문난 맛집 은빛
군포 소문난 맛집 은빛(카카오뷰)

 

 

식당안으로 들어서니 의외로 손님들이 북적인다.. 밖에서 보이는 간판은 거의 쓰러져가는 식당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막상 들어오니 내부는 상당히 깨끗하다.. 이런 반전이 있나.. ㅡㅡ;;고등어구이랑 시래기고등어조림, 삼겹살 두루치기, 꼬막비빔밥은 점심특선으로 2,000원 할인이라고한다... 그럼 9,000원선인데... 일단 가격은 합격!!!!

 

 

소문난 맛집 은빛 - 메뉴
메뉴

 

 

반응형

 

 

한정식 전문 군포맛집 '소문난 맛집 은빛' - 고등어구이(11,000원) 외

 

내가 주문한 메뉴 고등어구이(11,000원)랑 다른 네분도 고등어구이, 꼬막비빕밥 2개, 삼겹살 두루치기 1개... 꼬막비빔밥 비주얼이 꽤나 괜찮았는데 다른 다른 식사까지 사진찍으려니 조금 겸연스럽기도하고... ^^

 

 

소문난 맛집 은빛 - 고등어구이
고등어구이

 

 

일단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구성이 괜찮다. 총 7가지 반찬이 나오는데 숙주무침, 나물무침, 버섯볶음, 도라지무침, 열무김치, 깻잎무침 그리고 잡채다. 뭐... 채소 위주긴 하지만 반찬을 참 잘하는듯.. 맛이 모두 평타이상이다..ㅎㅎㅎ 그리고 깜짝 놀란건 잡채다.. 맛의 유무를 떠나서 일단 잡채가 따뜻하다.. 보통 식당에서 밑반찬용으로 나오는 잡채는 차갑게 식어서 나오기 마련인데, 여긴 운이 좋은건지 원래 이런건지 잡채가 따뜻하다.. 따뜻함에 감동받아서 그런가.. 먹으니 더 맛있다..ㅎㅎㅎ

 

 

한정식 밑반찬

 

 

나도 나이가 있는지라 친하게 지내는 분들이 모두 나보다 나이가 많다...-_-;; 여기서 내가 가장 어리다.. ^^ 남자 부장님 두분, 여자 차장님 두분인데... 이번에 퇴사자는 나랑 부장님 한분.... 나야 이직할곳을 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퇴사하는거지만 우리 부장님은 주간회의때 열받아서 즉흥적으로 사표를 쓴 감이 없지않아있다... 그래서 아직 이직할 회사는 결정하지 못했다.. ㅠㅠ 빨리 회사를 찾아야할텐데... -_-;;

 

 

소문난 맛집 은빛 - 점심만찬
5인의 점심 만찬(왼쪽부터 퇴사부장님,부장님,여자 차장님 1,2. 나는 안보임..^^)

 

 

미역국은 소고기 미역국인데 간이 조금 세다.. 평소 내가 조금 짜게 먹는걸 감안하면 싱겁게 먹는 분들은 상당히 짜다고 느낄정도의 맛??? 뭐.. 나야 괜찮지만... ㅎㅎㅎ

 

 

소문난 맛집 은빛 - 미역국
미역국

 

 

자반 고등어구이가 아니라 그냥 고등어 구이다. 원산지 표시판을 정확히 보지 못했는데 부장님이 노르웨이 산이라고 한다.. 확실히 고등어는 국내산보다 노르웨이산이 덩치(?)가 커서 맛있다. 모든 물고기가 그런건 아니지만 고등어는 작은놈보다 큰놈이 기름도 좔좔 흐르고 훨씬 맛있다. 대략 20년전??? 종로 포장마차에서 요렇게 고등어 구워서 양념장 얹어주는 안주.. 흔히 말하는 '고갈비' 정말 많이 먹고다녔는데.. 갑자기 옛날 생각이 떠오르네....이거..나이 들었다는 증거인가..ㅠㅠ

 

 

소문난 맛집 은빛 - 고등어구이1
가시를 바르고

 

 

간도 삼삼~~~~하니 다른 반찬들과 곁들어먹기 딱이다.. 고등어가 의외로 덩치가 있어서 결국은 조금 남겼다.. 요즘 공깃밥 덜먹기(?) 운동을 하고 있어서....^^(남들이 보면 그 놈 다이어트 빡세게하네..하겠지만 원체 비축해둔 지방이 많아서 웬만큼 다이어트하지 않는이상 별 차이를 못느끼는 1인이다..>.<)

 

 

소문난 맛집 은빛 - 고등어구이2
맛있어요

 

 

이 회사 들어와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함께한 점심 식사.. 물론 전에 한 번 팀원들끼리 회식아닌 회식같은 저녁을 한 번 한적은 있지만, 그래도 퇴사한다고 함께 점심이나 먹자고 말하는 동료가 있었어서 퇴사가 그렇게 아쉽지는않다...^^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