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직장다니면서 점심메뉴 고르는것도 고민일것이다. 물론 구내식당이 있는 회사들은 고민이 덜하겠지만, 매일매일 메뉴를 선택해야 한다면 점심값도 고려해야되고... 하... 짜증 지대로다... 여름도 문제지만 그나마 겨울은 추운 날씨덕분에 메뉴를 고르는데 조금은 덜한 선택장애를 겪을 수 있다. 회사앞 진사골 순대국.. 겨울철 점심은 뜨끈한 국밥이 제격이다.
겨울철 점심은 뜨끈한 국밥!! '진사골 순대국' by 직장인의 점심 메뉴
여긴 겨울이되면 점심시간에 어느정도 웨이팅이 필요한 식당이다. 물론 흔한 프랜차이즈이기도 하지만 생각외로 가격이 합리적이고 맛도 딱히 돼지 잡내도 거의 나지 않을정도로 프랜차이즈에 특화된 곳이기도하다. 이날도 대략 5분에서 10분정도 웨이팅을 한 후 자리에 착석!!!!
군포 맛집 직장인의 점심 메뉴 '진사골 순대국' - 소개
- 상호명 - 진사골 순댓국
- 방문일 -2023년 12월 16일
- 위치 - 경기 군포시 당정동 1045
전에 추어탕집 포스팅할때 식당 김치가 반짝반짝 빛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 적 있는데, 그 설명을 듣고 여기 김치를 보니 더욱 반짝반짝 거리는듯... ㅎㅎㅎ 딱.. 식당에서 나올법한 김치와 깍두기....
보통 돼지국밥에 정구지(부추)를 넣어먹지만 여긴 기본으로 정구지가 제공이 된다. 난.. 정구지를 마이마이 넣는다.. 국물에 살짝 익혀서 함께 곁들여먹으면 아무맛도 안나는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없어선 곤란하다.. ㅋㅋㅋ
한번씩 궁금하긴하다. 식다에서 이렇게 잎파리부분이 정갈하게 나가면 다른 손님들중에 흰 줄기(?)만 나가는 테이블도 있으려나...@_@;; 단순한 호기심이다.. 그렇다고 줄기를 다 버리지는 않을텐데... -_-;;
군포 맛집 직장인의 점심 메뉴 '진사골 순대국' - 순댓국(9,000원) 먹방
순대국(9,000원) 등장... 아주 그냥 용암처럼 끓어오르는구나.. ㅋㅋㅋ
일단 새우젓이랑 고추로 기본 간을 하고... 새우젓으로 간을할때 새우젓만으로 간을 하는게 중요하다. 식당 사장님이 알면 매섭게 째겨볼테지만 남기지 않을정도만으로 새우젓만으로 간을 하면 좀 더 깔끔함을 알고 보면 느낄 수 있다..(뭔말이래니...ㅠ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나면 빨간 다데기 투하.... 간을 맞췄기 때문에 굳이 빨간 다데기를 넣을 필요가 없을수도 있지만 비주얼상 하얀 국물(?)보다는 빨간 국물이 좀 더 식욕을 돋구니까.. ㅎㅎㅎ
간을 맞출때 새우젓만 넣었기때문에 별도로 새우젓은 필요없고 순대나 부속물을 먹을때 국밥에 흩어져있는 새우를 골라서 함께 먹으면 된다. 뭐.. 그냥 먹어도... 국물에 간이 되어 있기때문에 상관없고.. 전에도 여기 포스팅하면서 얘기했지만 딱!!!! 프랜차이즈용 순대 비주얼이다..깔끔하고..정갈하고..빈틈없고....ㅋㅋㅋ 솔직히 요즘 이런 프랜차이즈 찾는것도 힘든일이기는하다.. 워낙!!!!! 음식에 장난(?)치는 식당이 많아서.. >.<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구지 투하~~~~ 정구지는 처음부터 넣어도 되고 어느정도 건더기를 먹고 난후에 넣어도 상관없다. 정구는 국물과 함께 먹을거니까.. 숨(?)만 살~~~~짝 죽으면 된다....^^
아마 순대국 초보자라면 여기 진사골 순대국에서 시작하는것도 괜찮을것이다. 돼지 잡내가 거의 나지 않기도하거니와 여긴 순대국을 3종류로 먹을 수 있다. 순대만, 순대+살코기, 순대+부속물 등... 처음 초보자는 순대만이나 순대+살코기로 예행연습(?)을 마지막 진정한 순대국에 입문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니까.. ㅋㅋㅋ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언제 어디서나 맛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물론 오래된 노포 순대국도 나름이 아니고 짱 맛있지만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돌아다닐 수 있는데는 한계가 있기에... ㅠㅠ
어흐... 잘~~~~~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