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매운게 땡기면..마라탕으로!!!! 산본 마라탕 맛집'마라홀릭'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4. 2. 23.
한동안 마라탕을 멀리했는데 오늘은 급... 얼큰하고, 매콤하고, 얼얼하고, 자극적인 음식이 땡긴다... 회사에서 잠시 열받는 일이 있었다는건 안비밀이고... 술을 안마시니 먹을거리로라도 스트레스를 풀어야한다. 적당한 가격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맛.... 산본역에 위치한 산본 마라탕 맛집 '마라홀릭'이다.
음... 저 비주얼(?)로는 홀리기 힘들듯한데.... @_@;;
역시나... -_-;;
여기가 다른 마라탕 전문점이랑 차별이 되는건 다름아닌 음료 2,000원 '무한리필'이다... 평소같았으면 몇 번을 왔다갔다하며 음료수로 배를 채웠겠지만 오늘은 마라탕에 집중할거다..(음료.. 넌 운이 좋은거다.. >.<)
난 당연히 고기류는 모두 수입산일줄 알았는데 포스팅올리면서 보니 돼지고기, 닭고기는 국내산일세그려.. ㅎㅎㅎ
굳이 다른 식당과의 차별점을 찾자면.. 음.. 저 옛날 햄 정도???이랑 옆의 대왕 소시지?? 저런 옛날 햄은 국민학교(?) 다닐때 소풍가면 엄마가 햄 저따시(?)만한거 사다가 김밥을 몇 통(!!!) 싸주셨는데... ㅎㅎㅎ 그 당시에 몇 통이라고해봐야 아침에 식구들 먹고, 점심으로 김밥싸가고 집에서도 점심으로 김밥먹고, 저녁에 김밥먹으면 다 동이나버린다... ^^ 당시의 김밥은 시골 촌 x에게는 소풍때나 먹을 수 있는 hot한 음식이었다.
저기 좌측에 보이는 고수는... 음.. 내가 다(???) 가져갔다는건 살짝 비밀로 하고싶다..(왠지 부끄럽네.. ㅠㅠ)
산본역 마라탕 전문점 '마라홀릭' - 1인 마라탕(18,126원)
여긴 소스를 제대로 만들어 먹는다... 보면 땅콩소스랑 고추기름, 굴소스, 간마늘, 설탕을 적당량(?)으로 조제하라고하는데.....
그런게 어디있어.. 그냥 다 때려넣고(?) 쓱쓱 비벼주면 된다..^^
매운맛 3단계 버전의 마라탕 등장!!!!
이날 열받아 있어서 그런지 3단계 매운맛인데도 그렇게 많이 맵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그냥... 살짝 얼큰한 정도?? -_-;;
배도 고팠기에 이 날은 라면사리도 하나 추가!!!!!
옛날 햄도 옛날하고 제조방법이 조금 다른듯하다.. 더 맛있다??? 뭐... 내 입맛이 변했을수도 있고... 그럴 가능성이 더 높긴하다.. ㅎㅎㅎ
이런 국물류의 음식을 먹을때 목이버섯은 참으로 큰 역할을 한다.. 짬뽕에도 목이버섯이 들어가지만 목이버섯 자체가 육수를 많이 머금는건 아니지만 저 나폴거리는(?) 특유의 비주얼때문에 육수를 함께 먹게된다... 목이버섯 자체의 맛보다는 그냥.. 육수맛으로 함께 먹는거다.. ㅋㅋㅋ
이렇게 처묵처묵(!!!!)하니 1일 1식을 해도 크게 변화를 못느끼는건 당연하다.. ㅠㅠ 그나마 요즘은 운동을해서 몸 상태는 좀... 좋아진것 같기는 한데... 이걸 먹는데 사용해야하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