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베트남 음식도 쌀국수에서 벗어날때가 되었다. 얼마전 안산 베트남 고향식당에서 반미를 영접했고..^^ 이번에도 새로운 음식에 도전한다. 군포에 위치한 본인의 최애 베트남 전통식당 '포 비엣 콴'에서 즐기는 새로운 베트남 음식... 겉보기에는 오므라이스를 닮은... 베트남 전통 음식 '빤세오'이다....
베트남 전통식당(쌀국수 전문점) 군포 맛집 '포 비엣 콴'에서 즐기는 베트남 전통 음식 빤세오
포 비엣 콴도 이제 식사종류는 대부분 섭렵하였다.
이제 요리부로 넘어가야하는데... 그 전에... 우선 오늘은 '빤세오'부터 먹어보리라!!!!
군포 베트남 전통식당 '포 비엣 콴' - 빤세오(15,000원)
우선 비주얼은.. 오므라이스???? 대~~~충 분석해보면 숙주나물을 비롯한 각종 채소에 고기를 볶아서 달걀 지단으로 감싼듯한 비주얼이다... 뭐... 일단 맛이 없을 순 없겠네... ㅎㅎㅎ
피시소스와 라이스페이커..그리고 약간의 상추!!!!
고수는 자연~~~~스럽게 추가!!!!
피시소스인데.. 향이나 맛이.. 그렇게 세지는 않아서 큰 호불호는 없을맛이다.
종업원에게 처음 먹어보는 메뉴라고 말하니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우선 빤세오를 가위로 싹둑싹둑!!!!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적신후 그 위에 상추를 올리고....
그위에 싹둑썰기로 잘라놓은 빤세오 한 조각과 고수를 추가하여 올려준다!!!!
그리고 이렇게 라이스페이퍼를 감싸고 피시소스에 퐁당~~~ 적셔준다... 빤세오 자체를 여기서 처음 먹어보는것이기 때문에 다른 맛과 비교할 수 없다. 일단은!!!!! 맛있다!!!!! 안에 숙주나물과 살짝 데친듯한 채소들이 사각거리면서 고기와 함께 씹히고, 겉을 감싸는 달걀지단(???)은 어느정도의 두께감이 있어서 '나는 달걀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빤세오를 감싼 상추의 식감도 어느정도 느껴지고.. 라이스페이퍼는??? 아마도 쌈을 위한 준비물이 아닐까.. ㅎㅎㅎ
피시소스에 적시지않고 칠리 소스나 해선장 소스에 함께 먹는 빤세오도 나름.. 맛있다...
간만에 베트남 커피도 주문해서 함께!!!!
라이스페이퍼나 상추쌈없이 그냥 빤세오만 소스에 먹으면... 좀 더 한국식???? 퓨전????
소스없이 먹으면 그냥 숙주나물 고기볶음의 한식 메뉴가 되기도하고... 고수를 빼면 완전 한식이다... ㅋㅋㅋ
그나마 칠리 소스, 해선장 소스와 고수를 함께 먹으면.. 조금 동남아스러운????
얼마전 안산 베트남 고향식당에서 먹은 반미가 바삭한 바게트 샌드위치였다면, 빤세오는 좀 더 새롭게 재해석한 오므라이스정도의 음식??? 근데.. 이거 혼자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다... 내가 혼자 먹어도 버거우면.. 아마 다른분들은 배부를텐데...-_-;; 여기도 베트남 고향식당처럼 세트메뉴가 있으면 좋을텐데... 쌀국수에 반미나 빤세오를 작게 만들어서... 그러고보니 여긴 반미가 없네.... 비교를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이제 안산 베트남 고향식당에 가서 빤세오를 먹어봐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