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했는데.. 울 대리님이 비실비실하다.. 아마도 어제 술을 거~~하게 한 모양이다..-_-;; 도대체 얼마를 마신것이냐.. ㅋㅋㅋㅋ 근데 울 대리님... 해장을 김치찌개로 한단다... 어디가 좋을까나... 군포에서 김치찌개로 그나마 이름을 알리는 곳은 2곳이다. 나머지 한곳도 아마 조만간 해장메뉴로 올라올것 같은데.. ㅜㅜ 군포역에 위치한 '돈가랑' 본점... 오늘 직장인의 점심메뉴는 울 대리님을 위한 해장메뉴.. 김치찌개다!!!!

군포역에서 공단방향으로 내려오면 바로 위치한 '돈가랑' 본점... 여기 꽤나 유명하다.. tv에 나왔기 때문에.. ㅋㅋㅋㅋ 통돼지 김치찌개가 유명한 식당이다.

본인도 꽤나 오랜만의 방문이다.. 거의 7, 8년??? 그때 당시 김치찌개가 8,000원인가 했었던것 같은데... 이제 웬만한 식당에서 직장인이 점심메뉴로 10,000원 이하의 음식을 찾기가 너~~~~~무 힘들다.. ㅠㅠ

기본적으로 2인분을 주문해야하고 끓여먹는 김치찌개로... 점심시간 즈음에 가면 기본적인 세팅이 다 되어있다.

오늘 점심 크루는 총 3명... 나를 제외한 2명은 어제 술을 거하게 걸쳤고..ㅋㅋㅋㅋ 그중에서도 우리 대리님이 김치찌개에 환장(?)을 한다. 굳이 해장메뉴가 아니더라도 평소에도 김치찌개를 좋아한단다... 라면사리는 2개.. ^^


라면사리를 투하하고 육수를 조금 더 부어주고... 라면이 익을때까지 잠시 기다려준다... 참... 내가 말한 울 대리님은 바로 오른쪽... 얼굴은.... 보호해줘야겠지??? ^^

3인분이지만 고기사리도 추가 주문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육수가 조금 싱겁게(?) 느껴진다.. 보글보글.. 빨리빨리...

고기추가를 하는 이유는 고기를 먹기위해서라기보다는 좀 더 진한 육수를 위함이다.. ㅋㅋㅋㅋ 오오오오.. 다 끓었다...


우선 앞접시에 라면을 먼저 건져서 먹어야한다.

육수는... 크.... 술도 안마셨는데 나도 해장이 되네.. ㅋㅋㅋㅋㅋ

이렇게 끓여먹는 김치찌개는 공기밥까지 먹기에는 좀 부담이다... ㅡㅡ;; 라면을 먹고... 고기를 먹고... 그러다보면 어느덧 배는 빵빵해진다.. ㅋㅋㅋㅋ



라면을 어느정도 먹고나면 이제 고기를 먹어줘야한다.. 이런 찌개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는 비계가 어느정도 섞여 있어야한다. 비계의 기름이 빠져나오면서 육수와 어우러져야 진한 육수를 즐길 수 있다.. 앗.. 그러고 보니... 내가 아는 분은 비계 잘 못드시는데... 갑자기 생각나네... 잘 계시죠??? ^^

이정도 먹다보면 육수가 졸아들면서 진한 육수와 비계에서 기름이 빠지면서 고기도 부들부들.... 정말이지.. 겁~~~~나 맛있다.. ㅋㅋㅋㅋ




지금.. 여기까지 먹었는데.. 아직 밥은 반도 먹지 못했다... -_-;; 다음부턴 3명이서 오더라도 라면사리는 1개만 넣어야하나.. ㅡㅡ;;


산골 곰돌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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