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추천] 시장 탐방
오늘 포스팅은 블로거 추천 시장 탐방이다...포스팅이 시간의 반대로 가고 있다...담덕님이 추천한 돈까스 맛집 '육감(당나귀)'이 제일 마지막 종착지이고 여기.. 까칠양파님이 추천해준충무로 인현시장은 그 두번째 이다...(첫번째는 다음 포스팅에..ㅋㅋㅋ)까칠양파님의 추천 전통시장.. 인현시장으로 ㄱ ㄱ ㄱ(까칠양파님도 이 포스팅 보시면 깜짝 놀라시겠네..ㅋㅋㅋㅋ)
위치가 보다시피 애매~~~하다....ㅎㅎㅎㅎ충무로역에서 내려서 가도되고 을지로 3,4가 역에서 내려 가도 괜찮은 거리다..
난 이 날.. 시청역에서 내려서 을지로(힙지로)구경을 한 뒤 인현시장으로 향했다...인현시장을 거친 후 마지막 육감에 가기 전 우연찮게 한 군데 더 들린곳이 있는데..거긴 다음에.. ㅋㅋㅋ
여긴 인현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골목이다...
일단 느낌은.... 거리와 곳곳의 식당들이 나는 가수다처럼... '나는 맛있다'라고 쓰여있는듯 하다..ㅎㅎㅎ
아직 식당들이 문을 열기엔.... 토요일 오전 10시는 조금 이르다... ㅡㅡ;;
을지로를 거쳐서 여기 충무로 인현시장까지 오는 길이.. 참.. 묘하다..높디 높은 고층빌딩과 낡디 낡은 오래된 건물들이 매우 부자연스럽게(?) 섞여 있다..ㅎㅎ여기가 서울시 중구?????아마도 아직 개발이 덜 된 지역인듯...일부러 서울의 중심부를 개발 안했을리는 없고.. 더군다가 전통시장 보호를 위함은 더더욱 아닐테고...ㅠㅠ
이리저리 구경하며 인현시장 입구에 도착....
딱 오래된 서울의 동네 골목... 그 자체다...
여기 오면서 인터넷에 인현시장 맛집을 검색하면 나온 여러 식당들이 쭉.. 줄지어 있다...
특히 여기 '안동집'.. 포스팅이 꽤 많던데... 나.. 간재미무침과 홍어삼함.. 엄청 좋아하는데...-_-;;조기 매운탕도 좋아하는데.. ㅠㅠ (아.씨.. 저녁에 다시 와야되나.. >.<)
역시나.... 전통 시장이 붐비기엔... 아직 이른 토요일 오전 11시다.. ㅡㅡ;;여긴..... 오후나 저녁에 왔어야했다...... 젠장.. >.<
요런 표지판.... 좋다... ㅎㅎ나처럼 길치인 사람들에겐 딱 안성맞춤인 지도 표지판이다....예전 광명 전통시장을 갔을때 결국 짜장면 집을 못찾아서 못 먹고 그냥 오지 않았던가.. ㅠㅠ
아.. 식당마다 메뉴 1개씩 다~~~~~~~주문해 먹고싶다.. -_-;;
진도집.. 여기도 맛있다고 하던데.. -_-;;
술집과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시장통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백반이 준비되는것 같고.. 그 외에는.... 다 술 안주다...
통나무집이 유명한 이유가 허영만 '식객'때문이었구나... ㅡㅡ;;
식사가 되는 모든 식당의 백반은 7,000원이다.. 예전 가격을 보니 5,000원이었다..........ㅡㅡ v 상당히 착한가격이고.. 나름 저렴하면서 괜찮은 구성이었다...여기서 먹은 백반은 다른 포스팅에서~~~~~~
전통시장을 다니다보면.. 그.. 전통시장만의 특유의 옛스러움과 붐빔...왁자지껄.. 이런것들이 있다..인현시장은 내가 일찍 온 잘못(?ㅠㅠ)도 있지만 여긴 그런 붐빔.. 왁자지껄..이런것과는 거리가 멀다..ㅎㅎ 물론 중간 중간 생선파는 가게와 건어물 가게등 시장이면 있어야할 가게들이 있긴 하지만.. 여긴 기본적으로 오래된 건물과 거리가 주는 찐득함과 내가 어린 시절...낡고 오래된 거리에서 주는 지금 생각하면 기분좋은 쾌쾌함(?).... 이런 것들이 있다...나는 술을 안 마시기에 이런 거리와 가게에서 마시는 얼큰한 취함은 잘 모른다...(이 얼큰한 취함은 나중에 까칠양파님이 포스팅하지 않을까.. ㅎㅎㅎㅎ)
누군가에게 이런 거리와 가게에서 먹는 술 한잔이 또다른 추억으로 남을것이다...까칠양파님이 추천한 서울의 전통시장인 충무로 인현시장....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