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포스팅할 심산으로 회사 근처의 식당은 웬만큼 다 돌아다녀본 것 같다.. 여긴 저녁엔 술집이고 낮에는 간단하게 식사메뉴가 별도로 있는 곳.. 군포 당정동에 위치한 '한세가'이다.
군포 당정동 술집 겸 밥집 한세가 소개
상호명 - 한세가
방문일 - 2023년 9월 5일 직장인의 점심 혼밥
위치 - 경기도 군포시 고산로 151번길 4 프라임타운 2층 202호
군포 당정동 술집 겸 밥집 한세가 - 메뉴, 밑반찬
점심메뉴는 식당 입구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해야 한다. 일단 가격이 살짝 착한듯 하여 기대반, 설렘반으로 그 이름도 요사스러운 '뚝닭(닭도리탕)을 주문한다.
이건 저녁 안주메뉴인데 겁~~~~나 많다.. -_-;;
지금 점심시간 딱 12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 식당에 손님이 only 나 혼자다... 뭐지.. 나.. 잘못 온건가... ㅠㅠ
식사가 나오도록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도 안 부는 가게안이다.. -_-;;
가격이 9,000원인데 밑반찬이 6개나.. 흠... 일단 반찬 비주얼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이러면 메인 메뉴에 대해서 신뢰가 확~~~~떨어지는데... ㅡㅡ;;
이 깻잎.... 정말 요물이다... 이따가 다시 한 번 언급하겠지만 오늘 밑반찬 중 best다!!!!
군포 당정동 술집 겸 밥집 한세가 - 뚝닭(9,000원)
주문한 뚝닭 등장이요~~~~ 일반적인 닭도리탕보다는 조금 찌개에 가까운 비주얼이다. 그리고 깻잎이 들어가 있는데 이 집 요리사가 깻잎을 좋아하는건가.. ㅋㅋㅋ
맛을 떠나서 요정도 비주얼에 9,000원이면 뭐.. 나름.. 괜찮은데.. 자.. 이제 맛을 볼까나... ㅋㅋㅋ
일단 내가 좋아하는 닭도리탕의 최애.... 푹~~~~익은 감자... 역시나 부들부들.... 난 감자탕과 닭도리탕의 감자를 너~~~~무 좋아한다...ㅎㅎㅎㅎ
내용물도 꽤나 실하게 들어있는데 닭에 간은 잘 베어있지는 않은듯하다.. 분명.. 시간도 꽤 걸렸는데.. -_-;;
조심스럽게(얘기할래요..^^) 다가가 한 입 후루룩........달다... -_-;; 달아도 너~~~~~~~~~~무 달다.. >.<
난 달콤한 디저트는 좋아하지만 이렇게 찌개가 달게 나오면 할 말이 없다... ㅡㅡ;; 도대체 어느 세대의 입맛에 맞춘것일까.. 일단 내가 별로이니 40대 입맛은 아닌것같고.... 그렇다고 2,30대가 이렇게 달게 먹을것 같지는 않고...ㅜㅜ 그럼 5,60대 어르신들인가.. 하.. 어르신들 달게 먹으면 몸에 안좋은데... -_-;;
그나마 오늘 메인메뉴의 실망감을 이 깻잎이 채워줬다.. 요 깻잎... 별 볼거 없지만 겁~~~~나 맛있다.. ㅋㅋㅋㅋ 뚝닭이 너무 달아서 반대급부인가... 그렇게 짜지도 않고 완전히 익은것도 아니고.. 정말 내 입맛에 딱이다... 뚝닭의 화남을 그나마 이 깻잎이 조금이나마 누르러뜨리게 했다...
그래도 음식물은 남기지 말아야한다... ㅋㅋㅋ 그리고 여긴... 밥먹으러는 다시!!!! 오지는 않을것 같다.. ㅋㅋㅋ 참고로.. 내돈내산이다... ^^ 술을 마신다면.. 그럼 일단 내가 금주를 해제해야 하는데.. 언제가 될려나.... 최소한 앞으로 10년은 아닐것 같은데.. -_-;;(최소 10년간은 bye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