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여 만에 다시 같은 식당을 찾았다. 원래 먹으려고 했던 메뉴를 사장님의 주문 실수로 먹지 못함을 오늘은 또박또박 정확하게 주문해야지. 몸 보양도 할 겸 의왕시 고천동에 위치한 군포 맛집 '청풍 남원 추어탕'.. 이번엔 제대로 '우렁 정식'을 먹을 테다...ㅎㅎㅎ
다시 찾은 의왕 맛집 '청풍 남원 추어탕'에서 이번엔 '우렁정식'(by. 직장인의 점심메뉴)
의왕 맛집 '청풍 남원 추어탕' - 소개
- 상호 - 청풍 남원 추어탕
- 방문일 - 2023년 12월 22일 직장인의 점심메뉴
- 위치 - 경기 의왕시 고천동 420-5 1층
날짜를 보니 12월 13일에 왔었으니 9일 만에 다시 방문한 거임... 여기가 그래도 근처 점심 식사하기엔 꽤나 괜찮은 곳이기도 하고, 원래 저번에 왔을 때 우렁 정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잘못 주문을 받는 바람에 그냥 추어 정식을 먹었다. 오늘은 마지막날이기도 하고 어차피 오늘 이후 당분간 여기 올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다시 추어 정식을 먹으러 출바~~~ 알!!!!
평소에 집에서 김치류를 제외하고 젓갈류 1~2종류는 번갈아가면서 사 먹는 편인데 지금 명란젓이랑 갈치속젓이 있어서... 어리굴젓은 다음에 사는 걸로....-_-;;(나 어리굴젓 겁~~~ 나 좋아하는데.. ㅠㅠ)
저번에도 먹긴 했지만 샐러드 소스가 참~~~ 맛있다. 특별할 거 없는 드레싱 소스지만 집에서 이렇게 샐러드를 거의 안 먹기에 이런거 나오는 식당에서는 깔끔하게 먹어줘야 한다..ㅋㅋㅋ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여긴 깍두기보다 오이무침이다.. ㅎㅎㅎ
군포 맛집 '청풍 남원 추어탕' - 우렁 정식(15,000원) × 3인
추어 정식과 우렁 정식의 기본 사이드메뉴는 동일하다. 보쌈과 김치, 미꾸라지 새우튀김은 동일하게 나오고 추어탕만 일반 추어탕이랑 우렁 추어탕으로 바뀐다. 가격을 보면 우렁 가격이 2,000원 정도 하는 셈이다... ㅎㅎㅎ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하는데 하물며 먹을 수 있는 미꾸라지와 새우를 튀겼는데 맛이 없을 수가.. -_-;;ㅋㅋㅋ
요즘 겨울이라 어리굴젓 말고 생굴이 나오는 식당이 많긴 한데, 이게 또 생굴이랑 어리굴젓의 굴의 맛과 식감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난 뭐.. 생굴, 어리굴젓.. 뭐든 안 가리고 주는 데로 처묵처묵 한다...ㅋㅋㅋ 개인적으로 보쌈김치는 안 익은 햇김치류보다는 살짝 숙성되거나 간이 좀 세게한 김치를 좋아하는 편이다. 일반적인 보쌈김치는 조금 풋내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좀 심심한(?) 느낌이어서 난 좀.. 그렇다... ㅎㅎㅎ
우렁 추어탕 등장!!!!
일단 약간의 산초 가루와 들깨가루 듬~~~뿍 뿌려주시고...ㅎㅎㅎ
솔직히 우렁 2,000원어치 추가되었다고 뭐가 그렇게 맛이 달라질까.. ㅋㅋㅋ '우렁 쌈밥'이 아닌 이상에야 우렁 먹을 일이 별로 없기도 하고.. 그냥 이 핑계 저 핑계 삼아 이렇게 몸 보양 한 번 더하는 거지...^^
아잉.. 마이쪙.... ㅎㅎㅎ 의도치 않게 추어탕 먹방을 3개씩(!!!!)이나 올리게돼 버렸네.. ㅋㅋㅋ 자.. 추운 연말인데 모두 뜨끈하게 다들 한 그릇씩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