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흔한 점심 백반 메뉴 의왕 '친구네 식당'에서 카레라이스
- 여행과 맛집/직장인의 점심메뉴
- 2024. 1. 31.
어쩔 수 없이 한 끼를 떼워야(?)할 때가 있다. 밥이 목적이 아닐때 점심시간을 즈음해서 누군가를 만나면 일단 간단하게라도 한 끼를 해결해야한다. 의왕시에 위치한 '친구네 식당'은 착한 가격이 매력적인 직장인의 점심을 해결해 주는 곳이다.
의왕에 지인을 만나러 가서 점심시간에 뭔가를 먹어야했다. 여긴 공장들이 밀집된 곳이어서 일반 식당들도 몇 몇 보이지만 이렇듯 '한식.분식 전문'같은 백반집도 공장들 사이사이에 빼꼼히 보인다. 여기 '친구네 식당'은 의왕에 있는 벽산 테크노 파크 아파트형 공장에 다니는 직장인들의 즐겨 찾는(?) 조그만한 한식형 백반집이다.
가격보소.... 부대찌개랑 돈까스가 제일 비싼데 8,000원이다.. ㅎㅎㅎ 그리고 오늘의 메뉴는 백반스타일로 나오는데 가격이 7,000원이다. 지인에게 들으니 작년까지는 6,000원이었단다... 이 가격이면.... 돌(?)이라도 씹어먹어줄테다....>.<
의외로 국내산이 많은건....ㅎㅎㅎ
백반 메뉴는 매일 매일 메뉴가 바뀐다. 이렇게 요일마다 음식 메뉴를 미리 공지하기때문에 내가 먹고싶은 메뉴가 있으면 그 날만 와서 먹어도 된다. 또 근처에 식당이 꽤나 있기 때문에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찾아먹는 즐거움이 있다고 지인이 말하였다....ㅋㅋㅋ
오늘의 기본 밑반찬... 가격이 7,000원이니 밑반찬의 화려함은 잠시 접어두고..ㅎㅎㅎ 그래도 식당 아주머니의 실력은 꽤나 좋은지 콩나무 무침과 샐러드 등 맛들이 의외로(?) 좋다... ^^
흔하디 흔한 점심 백반 메뉴 의왕 직장인 맛집 '친구네 식당'에서 오늘의 메뉴 카레라이스(7,000원)
이건 기본 밑반찬에 그날 그날 다른 메뉴로 제공되는 밑반찬이다. 오늘은 군만두... 오예!!!!
오늘의 메뉴인 카레!!!!! 이런 비주얼의 카레...는 정말 오랜만이다... 카레를 싫어하는건 아닌데 평소에 카레를 그렇게 막.. 찾아서 먹거나 하는 메뉴는 아니라서... 그리고 이런 비주얼은 어린시절 시골에서 어무이가 해주던 감자랑 당근 썰어넣고 물 왕창 부은다음 카레가루를 넣고 몽글몽글하게 끓여주던.. 딱 그 비주얼의 카레여서 요즘은 보통 일반 식당에서는 이렇게 카레 라이스를 팔진 않을것이다...ㅋㅋㅋ
지금보니 저기 카레에 뿌려져있는게 후추(?) 비슷한거 같기는한데.. 먹을때는 모르고 그냥 먹음.. 약간의 신선함(?)에 먹을때는 그냥 막 처묵처묵... ㅠㅠ
국이든 찌개든 밥 말아먹는것을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이 비주얼의 카레는 밥을 말아야 한다!!!! 밥을 비비는게 아니다.. 저 걸쭉한 카레에 밥을 말아야한다.... ㅋㅋㅋ
생각해보면 한 끼에 7,000원짜리 점심을 먹는다하더라도 일주일이면 35,000원.. 한달이면 140,000원이다... 근데 어찌 매번 7,000원짜리 식사만 할 수 있을까... -_-;; 잠시 인터넷을 뒤적여보니 서울은 하루 평균 점심 식사비가 12,285원이라고한다. 그렇다는 수도권도 평균 점심 식사비가 대략 10,000원정도는 할것이다... 하루에 10,000원... 일주일에 50,000원... 한 달이면 200,000원....
뭐...솔직히 본인은 혼자살기 때문에 저 비용이 가계에 얼마나 큰 부담이 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른다... 난 한달에 식비가 보통 내 월급의 10% ~ max15% 내외???기때문에.. 인터넷을 보니 보통 4인가족 한달 평균 식비가 60만원??? 정도라고 한다. 여기에서 마트비용이 30만원.... 본인처럼 월급의 10%를 식비로 사용한다면 가장의 월급이... 헐... 600만원???? 거...참... 남편이든..아내든.... 가장들은 힘들겠구나.....(이렇게 비혼인 나를 위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