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벚꽃여행..경주에서 봄이 아름다운 '첨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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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4월에 벚꽃구경을 제대로 한 적이 있던가??? 그냥.. 4월에 벚꽃이 보이면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하고... 그게 전부였던듯.... 경주는 예전 고대 신라부터 통일신라에 이르까지 천년에 걸친 수도이다. 이곳에 피는 4월의 벚꽃은 어떠할까.... 20여년만에 다시 찾은 경주에서... 벚꽃을 구경하고.... 산책겸.. 첨성대를 돌아보았다.

 

 

첨성대 1

 

 

첨성대로 향하는 길... 도로 양옆으로 벚꽃이 만개하였다????

 

 

첨성대 2

 

 

도대체 평일인데 주차공간이 없다... ㅠㅠ 다들 연차쓰고 벚꽃구경나온건가.. -_- 어렵사리 주차를 하고 첨성대로 향하는 길... 벚꽃반에.. 자동차 반이다...-_-

 

 

첨성대 3첨성대 4

 

 

날씨도 산책하기에 딱 좋은 살~~~짝 흐린날씨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사람.. 그 와중에 홀로.. 첨성대를 향해 걸어가는 나... ^^

 

 

첨성대 5첨성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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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벚꽃여행..경주에서 봄이 아름다운 '첨성대'

 

 

여기는 '세계유산 경주 역사 유적지구'이다. 첨성대뿐만이 아니라 포석정, 분황사, 동궁과 월지등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모두를 다 관람하기엔 하루는 부족하고... 이틀??? 혹은 사흘????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첨성대를 중심으로 주번 3km이내에 신라 유적들이 흩어져있어서 계획을 잘 세우고 관람을해야함....

 

 

첨성대 7

 

 

첨성대 비단벌레

 

 

산책로(?)를 기준으로 신라의 고분들이 무수히 보인다...

 

 

첨성대 8

 

 

근데 이게 정확히 신라 왕들의 고분인지.. 가야계의 고분도 섞여있는지.. 신라 왕들의 고분이면 정확하게 누구의 고분인지 모두 다 정확하게 알려지진않고 있다. 일부 고분에 대해선 발굴된 유물들로 유추하고 있지만 이도 정확하지는 않을것이다. 이러한 왕.. 혹은 왕족들이 무덤은 당시 그들의 세력을 과시하기위함이다. 진시황릉이 그러하고,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그러하다. 무덤의 크기는 곧 당시 그들의 힘이고 세력이다.

 

 

 

 

 

 

벚꽃을 이렇게 자세히.. 천천히...바라본적이 있었던가..... 예전에... 한 때.. 벚꽃이 일본의 국화인줄알고 무시했던 적이 있었는데... -_-;; 미안하다, 벚꽃아... ^^

 

 

첨성대 9첨성대 10

 

 

딱!!!!! 나들이 하기 좋은 약간은 흐린... 바람이 살랑살랑부는 좋은 날씨다...

 

 

첨성대 11

 

 

첨성대는 동양에서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로 알려져있다. '삼국유사'의 '지기삼사'를 참고하면 신라 선덕여왕시절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 사회에서 하늘의 움직임을 살피는 천문 관측은 국가의 길흉을 점치는 것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큰 관심사였다. 첨성대는 다듬은 돌을 받침대 우에 27단으로 원통형으로 쌓아 올렸는데, 아래쪽이 부르다가 위로 갈수록 점차 수직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그 위에 긴 돌을 맞물려 우물 '정'자 모양을 얹었다. 안쪽은 12단까지 자갈과 흙으로 채우고 그 위로는 비어 있으며, 13단과 15단 사이에 정남형으로 창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사람이 가운데로 오르내리면서 천문을 관측했다'는 기록이 있어 첨성대의 기능을 알 수 있다. 첨성대를 멀리서 보면 '정'자형의 우물이 하늘을 향새 솟은 모습이어서 의례 상징물 혹은 기념비적 건축물로 보는 견해도 있다.(경주 첨성대 설명)

 

 

첨성대 13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에 있어요

 

 

고대에는 왜 이렇게 천문에 집착했을까를 생각하면.. 어찌보면 당연한다.. 당시에 지금과 같은 과학적으로 기상을 예측할 수 없었던 시절... 농업을 기반으로하는 농경국가에서 날씨는 상당히 중요한 권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씨앗을 언제 뿌릴것인지... 비는 언제 내리는지.. 수확은 언제 해야하는지.... 고대국가에서... 특히나 족장...혹은 권력자에게 기상을 예측하는것은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기위한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다.

 

 

첨성대 14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첨성대는 덕만이 가야계를 포용하는 과정에서 가야계가 가진 높은 수준의 천문기술을 신라가 받아들이기위해 첨성대를 건설하는것으로 묘사된다. 물론 이 드라마의 내용이 전부 사실은 아니더라도 당시 신라입장에서는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로, 가야계를 실질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했을것이다. 김무력과 김유신처럼 자발적으로 신라에 투항한 가야계도 있지만, 일부 가야계는 화합적 결합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가야계가 가진 천문기술과 제조기술등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위해서 신라는 어떤식으로든 가야계와 실제 통합을 이루기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모색했을것이다. 첨성대는 그런 신라의 통합과정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본인이 작성한 "(첨성대)의 주관적 해석... 신라인은 첨성대에서 별을 관측하지 않았다..."에서 주장한 주관적 견해처럼 실제 그들이 첨성대에서 천문을 관측하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닌, 가야계를 통합할 수 있는 정치적인 수단이었을 것이다.

 

 

 

(첨성대)의 주관적해석... 신라인은 첨성대에서 별을 관측하지 않았다...

오늘의 쓸데없는 history(역사).... 는 첨성대!!!! 경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첨성대이다. 아래는 첨성대에 대한 나의 주관적 해석이 담긴 포스팅이다. 어릴 때 첨성대를 보고 그런 생

chhyung.tistory.com

 

 

본인도 실제 첨성대를 다시 보는것은 거의 25년???? 최소한 강산이 2번이 변한 시간이다.. -_-;; 당시는 어릴때여서 첨성대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관측대라고 국정교과서에서 배운 그대로만 '암기'하였을뿐... 지금 이렇게 여러 역사적 사실관계를 종합해 다시 생각하면서 보는 첨성대는...조금은.. 다른 의미로 다가오게된다.

 

 

첨성대 15

 

 

시간이 조금 더 여유가있었다면 좀 더 주변 곳곳을 둘러보고 싶었지만, 이날 계획한 일정에 양산 통도사 방문도 포함되어 있어서 경주에서의 벚꽃여행(?)은 여기서 마무리!!!!

 

 

첨성대 17

 

 

꽃이... 무슨... 색을 칠해놓은 사진(?)처럼.... 또렷이 보인다.... 

 

 

첨성대 18첨성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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