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맛집] 점심을 먹으러 나와서 회식이 되어버렸다. 의왕 중화요리 맛집 '팔각'에서 요리 총출동. 팔보채, 탕수육, 쟁반짜장, 유산슬, 게살소스, 해선새우간장. 서비스가 고기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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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을겸 대표님 아는 지인이 하는 중화요리 집으로 향했다. 처음 도착했을때만 하더라도 이날의 점심같은 회식이 이렇게 길어질줄 상상이나 했으랴.... 장장 5시간에 걸쳐 이뤄진 회식... 우리 회사는 점심을 먹으러 나와서 간단(?)하게 회식을 한다.. ㅋㅋㅋㅋ 팔보채와 탕수육, 유산슬, 쟁반짜장, 게살소스, 해선새우간장 등 웬만한 요리들은 모두 섭렵한 이곳은 의왕에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팔각'이다.

 

 

포스팅을 쓰다보니 종업원들에게 또 미안해지네.. 이 날.. 종업원들은 우리때문에 브레이크 타임을 갖지 못했다.. ㅠㅠ

 

 

예전에 남도여행시 애호박찌개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애호박짬뽕이라.... 오늘은 못먹을듯하고... ㅡㅡ;;

 

 

의외로... 국산이 많네... @_@;;

 

 

짬뽕국물이 서비스다... 그리고 나의 사랑 양파.. ^^

 

 

생각을 더듬어보면 처음 주문한 요리가 이렇게 탕수육, 쟁반짜장, 양장피인듯하다... 요렇게 거의 3번을 주문하게 됩니다..^^

 

 

먼저 모습을 드러낸 양장피.. 얇은피 2장이 겹쳐서 있는걸 떼서 먹는 요리는 양장피는 우선 비주얼에서 100점.. 톡쏘고 강한 겨자소스 맛에서 200점인 요리이다.. ㅋㅋㅋㅋ

 

 

우리 회사 가족들... 참 쟁반짜장을 좋아한다.. 웬만한 중국집가면 쟁반짜장이다. 처음에는 그냥 쟁반짜장을 좋아하나보다 생각했지만 이는 술안주로 먹기위해 위장술인 셈이었다.. -_-;;

 

 

쟁반짜장을 음식 혹은 식사로 먹는이는 오늘 온 회사 직원들 중 나 하나 뿐이다.. ㅠㅠ

 

 

난 탕수육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탕수육을 좋아하지 않는게 아니라 새콤달콤 탕수육 소스를 싫어한다. 그렇기때문에 난 탕수육 부먹을 좀 경계하는 편이다.. ^^

 

 

 

 

양장피는 바로 눈물이 날 정도의 강한 겨자맛이라고 할 수 있다... ㅋㅋㅋㅋㅋ 눈물이 핑 돌만큼 강하게 겨자소스를 뿌려 먹어줘야 아... 이게 양장피지 하는 생각이 단다. 뭐.. 남들은 얇은피가 매력이네 뭐네 가타부타 말을 하지만 본인에게 양장피는 톡쏘고 강한 겨자소스에 각종 해산물과 채소를 함께 먹는 음식으로 기억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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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게살 수프이다. 저번에도 중국집에서 이 메뉴 시키더니 울 직원들... 의외로 이 메뉴를 좋아라한다... ㅋㅋㅋㅋ

 

 

뷔페에서 조미된 전분물에 팽이버섯만 존재하는 게살수프와는 확실히 차원이 다르다.. ㅋㅋㅋㅋ 좀 만 덜 싱거웠다면하는 아쉬움이 있긴한데.. 물론.. 이 놈 자체로는 맛있는데 다른 요리들을 함께 먹고있다보니 간의 세기가 조금 아쉽긴하네.. ㅎㅎㅎㅎ

 

 

평소에 팔보채, 유산슬을 먹을 날이 얼마나 있을까.. ㅡㅡ;; 아니 팔보채뿐만 아니라 오늘 먹은 요리중 탕수육을 제외하고는 1년에 많이 먹어야 한 번.... 아니 2년에 한 번인가.. ㅋㅋㅋㅋㅋ

 

 

이것만해도 웬만큼 배부른데... -_-;;

 

 

중국요리를 먹는데 군만두 서비스가 빠지면 섭섭하다. 이 특별할거없는 갓 튀겨낸 군만두를 직접 제조한 간장+식초+고추가루 조합의 양념장에 찍어멱으면 웬만한 요리못지않은 놀라움을 안겨준다.

 

 

 

메인메뉴가 이런식으로 거의 3번이 바뀌었다... 그러면서 술병은 점점 쌓여가고.. ㅋㅋㅋㅋ

 

 

마지막 주문 메뉴.. 해선장 간장 새우이다... ㅡㅡ;; 난 이런 메뉴가 있다는것도 이번에서야 알게됐다... 그러고보면.. 중국 요리들이.. 의외로 다 비슷비슷하다.. -_-;; 이놈도 맛은 있는데.. 해산물을 전분을 살짝 입힌다음 간장베이스로 조리한 느낌???? 맛이야 뭐... ㅎㅎㅎㅎ

 

 

점심같은 회식을 시작한지 음... 흠..... 5시간 정도가 경과했나... 갑자기 메뉴가 하나 등장했다.. 어.. 이 사람들이 우리가 술취했다고 아무 메뉴가 하나 쓱... 집어넣으려는 속셈인가...-_-;; 참고로 다시말하지만 여긴 대표님 아닌 지인 동생분이 운영하신다.. ㅋㅋㅋㅋ 그게 아니고 서비스랜다....헐.... 근데 요놈... 서비스 메뉴인데 맛이 역대급이다.. 단순한 고기튀김이 아니다. 살짝 매콤하면서도 후추향이 샤르륵 올라오고... 허허.. 기가 막히는구나.....

 

 

 

중국요리는 기본적으로 간장과 전분베이스를 바탕으로 요리를 만든다. 그렇기때문에 대부분 요리의 맛이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다. 뭐.. 나도 마찬가지이긴한데.. ㅋㅋㅋㅋ

 

 

오전 11시에 시작된 점심같은 회식은 오후 5시가 되어서야 마무리가 되었다.. ㅋㅋㅋㅋ 처음처럼 13병과 카스 3명... 그리고 옆에 꼽사리 끼어있는 코카콜라는 나의 것이다.... ^^

 

 

 

다음주부터는 곰돌이의 첫 베트남 여행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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