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서 배고파 밥먹으러 남대문 칼국수 골목으로 ^^ 남대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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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맛집 - 칼국수 골목

 

아침에 일어났는데 허기가 진다.. -_-

굳이 토요일(4월 29일) 아침까지 '계란프라이'나 '국산 서리태로 더욱 고소해진 귀리 세이크'를 먹고 싶진 않다..ㅠㅠ

우선 산본에 있는 단골(?) 한의원에 들려 오십견 치료를 하고(ㅠㅠ), 4호선 열차를 타고 서울로 출~~~바알 !!!!

4호선 맛집이 어디 있더라... 가장 빨리 생각나는 건 남대문이다..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도 잠시 고민했으나 요건 다음 주(?)에 가는 걸로 keep 해두고 오늘은 가장 빠른(?) 남대문이다.. 저번엔 희락갈치에서 갈치조림을 먹었으니, 오늘은 남대문의 밥집 양대산맥(?)  남대문 맛집 칼국수 골목이다!!!!

 

남대문 시장 맛집 - 희락갈치에서 맛있는 갈치조림

 

[남대문시장 맛집] 희락갈치..달짝지근 갈치조림

원래 남대문시장에서 포스팅하려고 했던 맛집은 여기 희락갈치보다는 비빔밥+칼국수였다. 근데 이날따라 비가 올듯 안 올듯.. 오락가락... 또 이런날은 희한하게 비빔밥은 땡기지 않아서 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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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남대문 시장

 

저번에도 비가 오더니 오늘도 비가 온다... 이젠 비가 오면 남대문이 생각날듯 하다..>.<

 

 

회현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좌측에 허르스름한 비닐로 만든 여닫이가 될 수 있는 문이 있다. 여기가 바로 남대문 칼국수 골목이다. 남대문 갈치골목과 더불어 2대 양대 맛집골목이다..ㅋㅋㅋ

 

바글바글 and 복작복작

 

부익부 빈익빈을 예상할 수 있으나 아니다.. 여기 빈자리 방금 전까지 꽉 차 있었다. 혹시나 몰라 시간을 재어보니 여긴 음식주문하면 밑반찬은 30초안으로, 메인 메뉴는 1분 안에 순차적으로 나온다.. -_-;;(이럴 땐 빨리빨리 문화가 참 좋다..ㅋㅋㅋ)

 

남해식당 '세자매'

 

내가 선택한 가게는 수많은(?) 가게 중 남해식당 '세 자매'... 남해식당이 이름인가 세 자매가 이름인가...

이 식당을 선택한 이유는? 요 앞을 지나가는데 빈자리가 보여서다... -_-;; 나의 주문은 보리밥+칼국수+냉면 !!!!

 

 

메뉴판

메뉴는 단촐하다..면만 먹기엔 배가 좀 허기질 수 있으니 밥까지 함께 세트를 만들어 판매한다.. 좋은 전략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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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 첨가 나물들

뷔페식으로 내가 마음대로 섞어먹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보리밥이 주문되면 아주머니가 차례대로 나물을 얹어주신다.

 

밑반찬 김치 2종

 

기본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 2종.. 엄청~~~ 맛있는 건 아니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하다..

 

슴슴한 아욱 된장국

 

슴슴한 아욱 된장국.... 외국인 입맛에 맞추어 슴슴하게 했다고 말하고 싶으나, 가격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물을 부어 약간은(?) 묽어진 맛이지만 나름 슴슴하니 썩 나쁘지 않은 맛이다..

 

칼국수+보리밥+냉면 세트(8,000원)

 

세트 한 상차림이다.. 원래는 비빔냉면이 제일 먼저 나오고 그리고 칼국수, 보리밥이 순차적으로 나오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모든 메뉴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 컷 딱!!!!!

 

에피타이저 비빔냉면

먼저 애피타이저로 비빔냉면이 나온다... 음... 비벼져 나온 면이니 비빔냉면이 맞다....ㅠㅠ

 

 

비주얼과 달리 전~~~ 혀 자극적이지 않고 딱 두 입정도로 마무리할 수 있는 비빔냉면이다..ㅋㅋㅋ

 

메인 메뉴1 칼국수

 

두 번째로 나온 메인메뉴 첫 번째, 칼국수 등장!!!!

유부와 부추가 왕창은 아니고 소복이 올라간 멸치국물 베이스 칼국수.. 역시 멸치육수가 그렇게 세지는 않다. 칼국수 전문점에서 이렇게 메뉴가 나온다면 욕 나올 일이지만 남대문 칼국수 골목이란 걸 생각해야 한다..ㅎㅎ

결코 맛없는 칼국수는 아니지만 진한 육수를 생각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그리고 양은.. 적다..

 

 

한 번씩 느끼는 거지만 멸치육수나 된장육수에 빠진 유부는 의외로 맛있다... 구수하고...ㅎㅎㅎ

 

메인메뉴 2 보리밥

 

마지막으로 보리밥 비빔밥....

 

슥삭 슥삭 and 아욱된장국 한 숟가락

 

개인적으로 꽁보리밥까지는 아니더라도 보리의 함량이 좀 더 많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외국인들은 보리의 까끌함(?)을 싫어하나.... 뭐.. 한 번씩 아욱 된장국을 먹어주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ㅋㅋㅋㅋ

 

무슨 메뉴를 시킨것일까

 

이건 옆자리 아저씨분의 메뉴이다.. 도대체 뭘 시킨 걸까??? 칼국수 + 찰밥 세트는 없는데.. 주인아주머니랑 편하게 대화하시는 걸 보면 단골이신 듯하다.. 칼국수 양 보소.. -_-;; 정말 딱~~~ 넘치기 일보직전이다.. 이 정도 양이면 합격이다..ㅋㅋㅋ

 

마지막까지 싹싹

 

금세 빈자리가 채워진다

 

계산은 현금 or 계좌이체다.. 뭐.. 어느 정도 이해해야 한다.

여기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 최소한 3개 국어는 하신다.. -_-;;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아니 4개국어구나..

일단 한국어로  '여기로 와요' ~~ 하시곤 반응이 없으면 일어와 중국어가 바로 나온다. 미쿡인으로 보이는 손님이 보이면 바로 'it's here'가 나온다.. 정말이지.. 강남에 외국어 학원 다~~~ 필요 없다.. 여기서 한  6개월만 알바하면 최소한 생활외국어로 2개 국어 이상은 마스터할 수 있다... ㅋㅋㅋ

 

비를 맞는 남대문

 

배를 채우고.. 한 곳 더 들려 좀 더 배를 채우고..ㅋㅋㅋㅋ 소화도 시킬 겸 남대문을 거쳐 순성길을 걸어볼까 한다... ^^

한 곳 더 들린 곳은 다음 포스팅에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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