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동태탕이 생각나는 겨울.. 오래된 노포..군포 맛집 '우정식당'
- 여행과 맛집/곰돌이의 맛집
- 2023. 12. 11.
동태탕은 겨울이면 유독 생각나는 음식이다. 물론 4계절 내내 먹긴 하지만 유독 겨울이면 동태살과 함께 먹는 얼큰한 국물이 절로 생각이 난다. 여름에도 찾지만 겨울에는 반드시 찾는 식당... 오래된 노포.. 군포 맛집 '우정식당'이다....
(겨울제철 음식) 최고의 동태탕을 찾아라!!! 군포 우정식당
군포 노포 맛집 '우정식당' 소개
- 상호명 - 우정식당
- 방문일 - 2023년 12월 2일 쌀쌀한 겨울 아침.. 솔로의 혼밥
- 위치 - 경기 군포시 금정동 760-7
집에서 버스를 타도 되지만 빙글빙글 돌아가므로 차를 가지고 가면 편하다.. 지금 시간이 토요일 오전 8시 35분... -_-;; 토요일이라고 특별히 늦잠자는 스타일은 아니고, 토요일에는 가급적인 정상적인 끼니를 떼우고싶기 때문에 금요일 저녁에 토요일 아침 뭘 먹지.. 폭풍검색하다가 12월 맞이하여(?) 동태탕 한 그릇 할까나!!!!
헉..... 가격이 1,000원 올랐다..... -_-;; 갈치조림과 촌돼지는 가격이 그대로고, 묵은지는 10,000원이 올랐네.. ㅠㅠ 뭐.. 여기서는 동태탕만 먹으니 묵은지 가격이 오른 건 상관없다만(?) 왜 자꾸 동태탕 가격이 오르는 것이냐... 동태가 국내산도 아니면서... >.<
저번에 다른 식당 포스팅할 때도 잠깐 언급했지만 고춧가루 원산지가 국내산, 중국산이면 2개를 혼합해서 쓰는 건가.. 아니면 김치에는 국내산, 다른 음식은 중국산.. 이렇게 사용하는 건가.... 거 참... 쥔장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ㅠㅠ
군포 노포 맛집 '우정식당' - 동태탕(11,000원)
6개월 만에 다시 1,000원이 오른 동태탕(11,000원)이다... 밑반찬은 그때그때 바뀌고 동태탕의 비주얼도 그대로인데 가격만 오르는구나... 나도 내 인생 그대로이니 월급 좀 올라라... >.<
원래 처음 나오면 딱 이 비주얼이다... 너무 팔팔 끓고 있어서 숟가락을 집어넣어서 조금씩 동태랑 두부를 공기로 샤워시켜 줘야 끓어 넘치지 않는다.... ㅎㅎㅎ
솔직히 열무김치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여기 열무김치는 꽤나 맛있다... 항상 똑같은 곳에서 주문하는 건가???ㅋㅋㅋ 감자조림은 좋아하는데 식으니까 영... 파이다...ㅠㅠ (여기서 '파이'란 경상도 사투리로 '별로'라는 뜻입니다..^^)
오이. 도라지 무침은 일부러 간을 세게 한 건지는 몰라도 도라지 향이 확~~ 죽는다... 그래서 오히려 난 좋다.. ^^
원래 이곳은 오전보다는 오후에 오는 것이 좋다.. 오전에 오면 물론~~~~ 국물이 얼큰하고 맛이지만, 오후에 오면 훨~~~~~씬 국물맛이 배가된다. 이유는 모른다.. 하루종일 끓이는 것도 아닐 테고, 어차피 없어지면 다시 끓이고를 반복할 텐데 왜 오후에 오면 국물이 더 진한건지... 오후에 오고 싶지만 평일에는 직장 플러스 여기 웨이팅 해야 되고, 주말에는... 흠.. 굳이 오후에 여길 오고 싶지 않다.. 오전에 이거 먹고, 오후에는 다른 거 먹으러 돌아다녀야 하니까.. ㅋㅋㅋ
보통은 통태를 웬만큼 먹으면 밥을 말아먹겠지만 난 밥 말아먹는 것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밥 따로!!! 찌개 따로!!!! 국밥이나 토렴이 아닌 이상 난 이렇게 먹는 게 맛도 더 좋고.... ㅎㅎㅎ
내가 오늘 여기 첫 번째 손님이었다.. ㅎㅎㅎ 오픈이 8시 30분인데, 8시 35분에 왔으니....^^ 오후에 먹는 진득~~~~ 한 국물의 동태탕도 먹고 싶지만.. 그러려면 일단 이 회사를 벗어나야한다... 고로!!!! 지금은 아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