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구)에서 점심먹기 힘들구만...금토동에서 시흥동으로 넘어가서 '풍원장 손 칼국수'에서 비빔국수 한그릇

 

 

 

여름은 여름인가보다.. 점심으로 자연스레 국밥보다는 시원한 음식을 찾게된다.. 물론.. 그렇다고 국밥을 멀리하는건 아니다.. ㅋㅋㅋ 성남에 일이 있어서 외근나왔다가 식당을 찾는데... 식당이 없다.. >.< 잠시 당황을 했지만 차를 몰아 가까운 거리를 배회하던중 괜찮을법한 식당을 발견했다. 성남 수정구에 위치한 풍원장 손 칼국수이다.

 

 

 

성남(수정구)에서 점심먹기 힘들구만... 풍원장 손 칼국수에서 비빔국수 한그릇

 

근처에 두루치기 식당이 있었는데 주차할곳이 마땅치않아서 두번째로 발견한 풍원장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결정!!!!

 

풍원장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산 53-1 판교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 지하1층 B115호에 있습니다!

 

10,000원 점심식사 시대에 7~8,000원대 식사비면 이렇게 식당이 붐빌수가 있는것이다..ㅋㅋㅋ

 

 

 

 

 

의외로 김치가 맛있다....???? 왜케 맛있지... 양념도 적당하고... 완전 겉절이는 아닌듯 살짝 익은 맛도 괜찮고.. 젓갈맛도 그렇게 세지않고.. 어.. 왜 맛있지.. -_-;;

 

 

멸치 육수도 생각외로(?) 엄청 진하다... 어.. 왜 진하지.... 여기 비빔국수 8,500원밖에 안하는데... 뭐지.. 이 식당.... 뭐.. 숨겨진 맛집... 그런건가... @_@;;

 

 

비빔국수가 등장하였다.. 일단 다른 비주철은 둘째치더라도 양배추양이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여긴 삶은 달걀대신 메추리알 두 개가 수줍게 '나 먹어봐~~~~라'.. 하고 있다.. ^^

 

 

양배추를 걷어내면 양념장도 그렇거니와.... 면의 양이.. 심상치가 않다... -_-;; 일단 비벼보자.. 쓱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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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 계속 나의 예상을 벗어나고있다.. ㅋㅋㅋ 양은 또 왜케 많은것이냐..... 여기 분명.. 8,500원인데... 그리고 후기도 거의 없던 식당이었는데... 뭐지.... 이러고 맛만 없는건가... ㅠㅠ 

 

 

어라??? 맛도 있네... @_@;; 자극적이지않고.. 너무 새콤달콤하지도않고... 중용을 지키기어렵다는데... 여긴 맛의 중심을 딱 잡은 비빔국수의 맛이다... 뭐지... 자꾸...ㅋㅋㅋㅋ 여기 다시 올 일이 거의 없는데.... 이 식당.. 다른 메뉴먹으러 또 와야하나... ㅋㅋㅋ

 

 

그리고 김치가 정말 환장하는 콜라보를 이룬다... 우리나라 사람은 간이 되어 있는 완전한 음식을 먹을때도 꼭!!!! 김치를 곁들인다....ㅋㅋㅋ 적당한 감칠맛이 있는 비빔국수를 김치에 싸서 먹으니.. 아삭거리는 김치식감에 부드러운 면발까지... 오... 내가 최근에 먹어본 비빔국수중에는 손에 꼽을 정도이네... 왜케 맛있는것이냐.. ㅋㅋㅋ

 

 

아무생각없이 흡입하다보니 몇 젓가락 안남았다.... ㅠㅠ 함께 점심을 먹은 직원은 반도 안먹은것 같은데... 내가 조심히 물었다...

"설마.. 다 먹은거 아니죠?"

"아뇨.. 다 먹었어요...^^"

"..........-_-;;"

참고로 함께 점심을 먹은 직원은 여직원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