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의 좌충우돌 베트남 여행기] 3. 역시 베트남은 쌀국수와 반미 맛집이지. (feat.항마거리에서 길거리음식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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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왔는데 쌀국수를 먹지 않을 수가 없다. 쌀국수뿐이랴.. 반미, 반쌔오, 모닝글로리 등.... 하... 왜 먹을 것밖에 생각이 안 나지.. -_-;; 그래서 오늘은 같은 먹방이라도 길거리 먹방에도 잠시 도전한다... ^^ 반미부터 넴루이까지... ㄱㄱㄱ

 

 

아무리 오늘 하루종일 먹을거리가 날 기다린다고 하여도 아침 조식을 건너뛸 순 없다.. ㅋㅋㅋㅋ 펜션이 아닌 호텔을 숙소로 잡은 이유가 바로 조식 때문이다!!!!!

 

 

중간중간 눈에 익은 메뉴가 보이는 이유는 아마도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메뉴인듯하다.... 여기서도 김밥과 짜파게티를 보게 될 줄이야...

 

 

이게 햄(?) 종류인데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다. 나야 뭐.. 상관없는데 아마도 한국인(?) 입맛에는 잘 맞지 않을 듯... 난 뭐지.. @_@;;

 

 

샐러드도 생각만큼(?) 입에 딱.. 달라붙을 정도의 간은 아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호텔 조식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기본은 모두 갖추었다....

 

 

오늘도 그렇듯 간단하게(?) 수프와 종류별로 a little bit???? ㅋㅋㅋㅋ 정말.. a little bit이다... ^^

 

 

여긴 호텔을 나서면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LAK & LAK Coffee다...

 

 

우리 일행의 하루 시작은 여기에서 아. 아를 한잔씩 마시며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coffee 맛은 뭐.... ^^

 

 

조식을 먹고 커피 한잔을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가 아침(?)을 먹기 위해 방문한 곳은 바로 베트남 하노이 전통의 쌀국수 전문점 맛집 '퍼틴'이다.. 뭐.. 퍼틴.. 포틴.. 뭐라고 읽든.....ㅋㅋㅋㅋ 여러 블로그에도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 가게!!!!

 

 

일단 가격이 착하다... 베트남돈으로 60,000 동이면 한화로 대략 3,000원이다... -_-;; 그리고 저~~~ 아래 연꽃차는 베트남에서 흔하게 마시는... 우리나라로 치면 옥수수수염차정도????

 

 

내가 이 밀가루 빵의 존재를 안건....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순방 갔을 때 아침식사를 이 빵을 두유에 찍어먹는 걸 보고 난 이후다.. ㅋㅋㅋ 솔직히 아~~~~ 무런 맛은 잘 모르겠다.... 

 

 

요건 수란~~~~ 누가 시켰는지.. 내 앞에 등장했다... -_-;;

 

 

내가 시킨 기본 쌀국수.... 확실히 녹색이.... 식욕을 돋우지는 않는구나.. ㅡㅡ;;

 

 

밀가루 빵도 하나 주문하시고... ㅋㅋㅋㅋ

 

 

대략.... 3,500원의 행복인가... ^^

 

 

일단 수란먼저 드셔주시고~~~~~ 국물은 깔끔하면서 부드럽고 잡내는 거의 나지 않는다. 이런 식당은 유명 현지 식당인 만큼 회전율도 그만큼 빠를 것이라... 당연히 맛이 좋을 수밖에 없는 선순환구조다...

 

 

내가 좋아하는 납작 쌀국수면... 맛에서 특별히 다른 점이 있다기보다는 식감에서 살짝쓰... 느낌적인 느낌이 다르다는 거!!!!

 

 

이건 갈비탕 쌀국수..... 2명인가 이걸 주문했는데 일단 비주얼이 압도하네.... 근데 베트남에도 갈비탕이라는 개념의 음식이 존재하려나... 이건 한국인들을 위한 특별 메뉴인가..... @_@;;

 

 

그냥... 시원~~~~ 하게 한 잔 들이켜면 된다...ㅋㅋㅋㅋ

 

 

난 고수를 별도로 주문함.. 다른 일행은 고수를 안 먹어서 얼~~~~ 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ㅋㅋㅋㅋ

 

 

그치.. 쌀국수는 이 비주얼 이어야 한다... ^^

 

 

생고수와 함께 먹을 때 고수 특유의 향은 코를 향해 들어오고 입으로는 매끈한 쌀국수면이 부드럽게 들어온다.. 맛과 향을 동시에 느끼는 최고의 조합이다!!!!

 

 

이걸 두유에 아직 찍어먹오보진 않았지만 분명 맛있으리라.. 쌀국수 국물에 찍어먹어도 맛있는데 고소~~~ 한 두유에 찍어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

 

 

이 중에서 최소 2명은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왔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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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단체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후는 특별한 일정 없이 개인 자유일정이다!!!!  이번엔 하노이 중심가를 조금 벗어나서 베트남 로컬향기를 조금 느끼고 싶어서 곰돌이가 선택한 곳은 바로 '항마거리'다...

 

 

항마거리 자체가 그렇게 유명한 거리는 아니다. 하지만 근처에 호안끼엠 호수라는 유명한 관광지와 구 시가지가 있는 곳이어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그래도 베트남까지 왔는데 하노이 한인타운을 좀 벗어나야 하지 않겠나.. ㅋㅋㅋㅋㅋ 국내 전통시장 구석구석을 누비듯 베트남에서도 이곳저곳 기웃기웃.... 이런 재미에 여행을 가는 것이다!

 

 

아마도 1층은 가게... 위층은 가정집.. 이런 구조가 아닐까....

 

 

평일(!!!!) 오후여서 그런가.. 생각보다는 거리가 조금 조용한 편이다..

 

 

베트남 길거리 여행의 첫 번째.. 커피를 맛봐야 한다.. 일반 커피는 아니고.. ㅋㅋㅋㅋ

 

 

바로 coconut coffe... 코코넛 커피다... 지인인 한 번은 꼭 마셔봐야 한다고 추천했던... 커피 마니아라면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지.. ㅋㅋㅋㅋ

 

 

여기 카페는 완전 오픈형 카페다.. ㅋㅋㅋㅋ 안에서 뭘 하는지 도저히 숨길수가 없는 구조....

 

 

짜잔... 요것이 바로 코코넛 커피.... 커피와 코코넛 슬러시가 서로 섞이지 아니하고 상당히 언발란스한 비주얼이다...

 

 

먼저 코코넛을 한 입.. 아니 두 입.. ^^ 부드러우면서 달콤하고 시원하면서도 차갑다... 아.. 뒷골 당겨... ㅠㅠ 코코넛 커피는 코코넛이 살~~~ 짝 녹아서 커피와 섞이면서 슬러시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길거리 음식으로 꼭 먹고 싶었던 반미까지!!!!!

 

 

크... 완벽한 간식 한 끼다!!!!!

 

 

그리고 이 반미.. 정말 골 때린다!!!!! ㅋㅋㅋㅋㅋ 안에 고기 뭐.. 이런 거 없다..ㅋㅋㅋㅋ 여긴 그 흔한 고수도 안 넣어준다.. >. <

 

 

근데 빵 식감이.. 정말이지... 역대 내가 먹은 모든 빵을 통틀어서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가.. 정말... 하.. 이걸 동영상으로 찍었어야 되는데.... 한 입 베어 물면 바사사사사삭~~~~ 겉껍질은 바스러지고 속 안은 최고로 부드러운 식감.. 거기에 각종 야채까지... 이 반미가 내가 먹은 반미 중 최고는 아니지만 빵은 정말... 역대 최고다!!!!

 

 

역시... 베트남은... 오토바이의 나라다.. ^^

 

 

뭔가.. 어릴 때.. 90년대 자주 보던 홍콩영화의 한 거리의 장면을 보는듯하다.. ㅎㅎㅎ

 

 

 

여기 도교사원이라고 하는데.. 베트남은 공산국가임에도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인가...  독특하네....

 

 

아무 목적 없이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음.. 그 순간눈에 띈... 저건 어떻게 읽는 것이냐.. ㅡㅡ 구글의 힘을 빌려보니... Chuối Nếp Nướng... 굳이 한글로 번역하면 구운 찹쌀 바나나라고 한다.. -_-;; 가만히 보니 베트남 현지 여학생도.. 나처럼 관광하는 외국인도 하나씩 먹는다.. 그럼 나도.. ㅋㅋㅋ 가격도 2만 5 천동이면... 한화로 1200원 정도 하는 것인가??? 길거리 음식다운 가격이다.. ㅎㅎㅎ

 

 

아마도 이게 찹쌀일 것이다.. 동그랗게 길~~~~ 게 먼저 구워놓는다...

 

 

구운 찹쌀덩이(?)를 가위로 슥삭 잘라주고 거기에 뭔가 흰 액체를 올려준다... 이게 뭘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슬며시 물어본다.. '디스 이즈 코코넛 밀크??'........'오.. 끄덕끄덕..'... ㅎㅎㅎㅎ 굳이 외국어를 겁~~~ 나 잘하지 않아도 된다.. ^^

 

 

일단 비주얼도 부드럽다. 찹쌀은 쫄깃하고 코코넛 밀크는 부드럽다...

 

 

쫜득쫜득~~~ 하니...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길거리 음식이다.. ㅋㅋㅋ 베트남 오시면 꼭 드셔보세요 ^^

 

 

살짝의 허거짐을 채우고 다시 골목골목을 기웃거린다... 근데.. 여기... 뭔가.. 좀... 건물이 오래되어서 그런가.. 솔직히 조금.. 무섭기는 하다.. -_-;; 내가 아무리 덩치 큰 곰돌이라고 해도... 살~~~ 짝 졸리는 건 어쩔 수 없다.. ㅜㅜ

 

 

그렇게 골목골목을 기웃거리다 또 하나의 간식을 발견... ㅋㅋ 이런 한국 베트남 식당에서도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정확한 음식 이름은 Nem lui.... 넴루이라고 한단다..

 

 

정말 현지 길거리에서 파는 넴루이는 어떤 맛일까... 하나를 쓱.. 주문한다... 'hey... hello.. and... it's.. this one.. ^^'

  

 

맛은 한국에서 먹었을 때와 비슷한데 소스가 조금 특별하다.. 피시소스의 일종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역시.. 현지의 맛이.. ㅋㅋㅋㅋㅋ

 

 

확실히.. 거리가... 오래됨이 주는 감성이 있다.. 뭔가.. 한 컷을 남기고 싶은데.. 쩝.. 흠.. 큼.. -_-;;

 

 

하노이를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전통시장을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의외로 외국인 관광객이 상당히 많다. 단체로 가이드와 함께 설명을 들으며 관광을 하는 단체부터 한 명, 두 명.. 옹기종기 곰돌이처럼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이방인들.... 

 

 

그리고 여긴 롱비엔 시장이다.. 꽤나 오래된 베트남 전통시장인데... 이곳은 과일이나 채소 등을 주로 판매하는 전통시장이다.. 이때 시각이 대략 오후 6시 정도였는데... 벌써 문을 닫을 시간인가... 사람들이 별로 없다..ㅜㅜ 함께 간 일행이 그린망고를 먹고 싶다고 해서 온 건데... 정말 그린망고만 사서 호텔로 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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