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웃블로그님인 담덕님의 포스팅을 읽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은 단일민족인가???? 우리는 왜 단일민족이라는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할까. 예전에 한 번 이런 포스팅을 올린 기억은 있는데 심심하던(?) 찰나... 그냥 생각나는 대로 몇글자(?) 끄적이고자 한다. 단일민족의 의미 검색해보면 단일민족국가란 monoethnic state, 즉 하나의 민족이 하나의 국가(state)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반대적인 개념은 다민족국가라고 한다. 한(韓)민족 그럼 여기서 하나의 민족이라는 범위는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를 한(韓)민족이라고 보통 부르는데 이 어원은 대게 고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한반도의 삼국인 고구려, 백제, 신라는 각기 나라는 달랐지만 기본적으로 삼한(三韓)에 속한..
추석연휴.. 할일없는 솔로가 끄적이는 조선의 역사공부... 조선의 붕당정치의 시작과 몰락... start !!!! 고려말... 흔히 신진사대부라 불리는 성리학을 공부한 지식인들은 태생부터가 달랐다. 당시 고려는 권문세족과 승려가 지배하는 국가였다. 고려 창업당시 왕 건과 함께 고려를 창업한 개국공신들의 후손들이 음서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중앙 정계로 진출하였고, 그들은 그의 선조들이 일궈놓은 수많은 땅과 재산, 노비들을 아무런 제약없이 고스란히 되물림받았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있어 고려라는 나라는 자신들의 안위가 보장된 아주 안전하고도 편안한 나라였다. 물론 무신정권이나 몽골지배기 당시 국가가 위태로운적은 있었지만, 그건 국가가 위태로운 상황이지 자신들... 즉 권문세족이 위태로운 상황은 아니었다... 최..
보통 민주주의를 얘기할 때 아테네에서 시작된 민주주의와 프랑스 대혁명 이후의 민주주의 2가지 중 후자를 뜻한다. 아테네에서의 민주주의란 지금의 민주주의와 달리 당시 폴리스의 일부 공화정 지도자 그들만의 민주주의를 뜻한다. 프랑스 대혁명은 1789년 5월 5일에서 1799년 11월 9일까지 프랑스에서 일어난 시민 혁명을 뜻한다. 프랑스 혁명은 이 시기외에도 1830년 7월 혁명과 1848년 2월 혁명도 있지만 보통 알려진 시기는 1789년의 혁명을 의미한다. 프랑스 혁명 기념일은 7월 14일로 이 날은 국경일이자 공휴일이다. 프랑스 혁명의 시초가 된 바스티유 감옥 습격이 일어난 1789년 7월 14일을 기념하는 것이다. 프랑스 대혁명 프랑스는 기존 절대왕정시대인 구체제에서 18세기 선진국의 특징을 지니는 ..
세계사를 근대로 구분하는 것은 서양 역사에 기인한다. 중세 왕정시대의 폐허를 겪은 유럽은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며 인간 중심의 세상을 꿈꾸게된다. 왕정시대가 더이상 본인들의 삶의 질을 나아질수 없다고 판단한 시민들은 그들 스스로가 자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그런 시대를 꿈꿨다. 영국의 산업혁명과 프랑스 대혁명은 이런 시민들의 욕구가 표출된 사회현상이다. 결과적으로 영국의 산업혁명은 제국주의의 길로 빠지게 만들었지만, 이 당시의 법률과 사회상들이 지금 현대의 그것의 기초가 되었다. 증기기관의 개발 1705년 영국의 발명가 토머스 뉴커먼은 수증기의 열에너지를 기계적인 힘으로 바꾸어주는 증기기관을 개발하게된다. 이때까지는 당연히 가내수공업으로 모든 생활에 필요한 품목을 생산하는 시기였는데, 증기기관의 개발로 인해..
우리가 흔히 사진을 찍을때 취하는 손동작 브이(v).... 이 손동작 브이는 어디에서 유래되었을까... 언제인지도 모를때부터 우린 사진을 찍을때 자연스럽게 손으로 v를 취한다. 이 v는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오늘은 이 v의 유래에 대한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이다~~~ ㄱㄱㄱ 영국과 프랑스의 100년전쟁 최초는 영국과 프랑스의 100년전쟁에서 유래되었다. 1337년부터 시작된 영국과 프랑스의 100년 전쟁은 1415년 시간이 갈수록 영국에 불리하게 흐르고 있었다. 전쟁이 발생한 이유는 차치하더라도 영국의 입장에선 최소한 전쟁을 패배로 마무리할 순 없었지만, 프랑스와의 군대 병력은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발생하였다. 당시 영국에는 활로 무장한 궁수만 대략 6,000여명 남아있을뿐이었고 프랑스는 ..
우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 보통 당시 역사를 임진왜란으로 기억하지만 실질적으로 조선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왜란은 임진왜란이 아닌 정유재란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상황으로 임진왜란이 종결되고 다시 정유재란이 발발한 기가막한 사연을 주말을 맞아 주절주절 끄적거린다. 1592년 임진왜란 발발 1592년에 발발한 임진왜란은 생각보다(?) 조선에 큰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 당시 일본은 전국시대를 거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노부 오부나가를 물리치고 막 일본을 통일한 시기였다. 일본통일 후 히데요시는 수하의 다이묘들에게 전국을 분할하여 나눠 통치하도록 하였으나, 전국 전쟁이 끝난 후 더 높아진 다이묘들의 욕구를 일본에서 모두 해결할 수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묘수가 바..
유럽의 중세시대를 구분하는 건 조금 모호하다. 중세는 유럽 역사에서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476년,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시기인 4세기에서 6세기부터 르네상스 시대라 불리는 14세기에서 16세기를 대략적인 중세시대라고 구분한다. 이와 같은 구분은 동양의 역사에 적용하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고 유럽 이외의 지역에도 '중세시대'라는 표현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확실한 부분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유럽의 중세시대는 게르만족의 대이동으로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시점에서 십자군 전쟁 시기인 1095년에서 1291년까지의 시기를 거쳐, 흑사병으로 유럽인구의 30%이상이 사망하고 르네상스 시대가 시작되는 14세기까지 정도로 구분하면 좋을 것 같다. 이번포스팅은 이런 일련의 사건 중에서 십자군 전쟁과 흑사병에 대해서 아는 대..
알렉산더는 고대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이자 그의 정복전쟁인 동방원정으로 인해 전 세계에 헬레니즘 문명을 꽃피우게 된다. 카이사르 시저와 함께 많은 고민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좀 더 세계사에 영향을 끼친 인물은 알렉산더 대왕이라고 생각한다. 흔히 알렉산더 하면 떠오르는 것이 그의 애마 부케팔로스와 스승 아리스토테렐스, 그리고 헬레니즘이다. 통상적으로 유럽의 고대와 근대는 르네상스 시기를 기준으로 구분하는 편인데, 밀라노 칙령의 시기를 기준으로 구분한다. 알렉산더의 어린시절 알렉산더는 고대시대를 대표하는 정복왕이다. 아시아의 테무진이 역대 최대의 영토를 정복했으나, 알레산더 역시 20세도 되지 않은 않은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마케도니아에서 시작해서 페르시아 제국과 이집트 그리고 인도까지 정벌하는 등..
현생인류로 불리는 호모 사피엔스는 대략 20 만년 전쯤 지금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처음 출현하였다고 한다. 이 '출현'이라는 단어가 맞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어쨌든 호모 사피엔스는 그렇게 지구에 출현하였고, 약 13만 년 전 지구의 갑작스러운 기후변화로 아프리카의 초원지대를 건너 북서쪽 및 남동쪽으로 각각 이동하였다. 이 이동세력 중의 일부가 다른 대륙으로까지 건너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세계 4군데에서 문명의 시작을 알리며 국가를 건설하였다. 이번 포스팅은 3편으로 나누어 인류역사에서 가장 비극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비극을 통해 점진적으로 발전하게 되는, 가장 이기적인 본능을 가진 호모 사피엔스의 이동과 정착을 통해 벌어지는 전쟁에 대해서 두서없이 끄적거리고자 한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
퇴계 이황은 조선 중기인 1502년 안동에서 출생한 문신이자 학자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퇴계 선생에 대한 지식은 아주 소박하다. 도산서원과 조선 성리학을 완성시킨 학자정도로만 알고 있다. 왜 퇴계 선생이 훌륭한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나만 그런 건가.... 내가 퇴계 선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이유는 바로 오늘 포스팅의 제목인 고봉 선생과의 사단칠정 논쟁 때문이다. 그러면서 알게 된 또 하나의 다른 이유.. 여기서는 다른 건 다루지 않고 퇴계 선생과 고봉 선생의 사단칠정에 대한 이야기를 대부분 하고자 한다. 퇴계의 학문은 영남학파라고 불릴 정도로 조선시대 당시 경상도 지방에서 최고의 학자로 이름을 떨쳤다. 조선시대 붕당의 시작인 동. 서인의 분열을 일으킨 성암 김효원이 그의 제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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