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이 한반도에 세워진 이후 우리는 기억하는 역사(국가)와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 중 어느 것이 더 많을까? 가령 우리가 백제로 알고 있는 온조가 세운 나라는 백제이기전에 십제국으로 당시 백제의 영토에 존재하였다. 역사가 기록으로 남기 위해선 우선 우리의 말과 글이 존재해야 하고, 그보다 앞서 역사를 기록하는 주체(국가)의 힘이 강성해야 한다. 어쩌면 우리가 기억하는 역사는 전체의 0.01% 정도밖에 되지 않은 권력자와 정복자의 위인전일수도 있다. 소서노가 한반도의 집권세력이었다면? 고대 한반도에서 가장 잊혀진 인물 중 하나는 바로 '소서노'이다. 예전에 한 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우리가 소서노에 대해서 알게 된 경위는 드라마 '주몽'을 통해서다. 하지만 드라마의 특성상 소서노는 철저한 조연으로..
꼬막은 좋아하지만 평소에 즐겨먹지 않는다. 보통은 산지에 가서 먹거나 혹은 전문점에서 먹는편이라 먹을 기회가 별로없다. 이곳은 예전에 회사 회식때 한 번 갔던곳인데 그때는 아귀찜?? 해물찜을 먹은듯하다.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지만 차일피일 미룬곳.. 군포 산본에 위치한 남도연에서 이번 주말은 '간장꼬막 특정식'이다. 꼭 가보고 싶었던 군포(산본) 맛집 남도연의 '간장꼬막특정식' 현지에서 먹는 남도음식은 백반형태로 1인분으로도 제공하는 식당이 많지만 대부분의 타지역은 이렇게 '남도음식 전문점'이라고해서 백반보다는 요리개념이다. 오랜만에 꼬막을 먹기위해 근.. 몇 년만의 방문이다. 메뉴판에 있는 점심메뉴는 평일메뉴이다... 주말에는 동일한 메뉴에 '특'이 붙는다.. 고로??? 더 비싸다는 말이..
어릴 때부터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 내가 태어난 고향은 지금은 우리 집 한채만 산꼭대기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경상도의 흔히 말하는 깡촌이고, 졸업한 국민학교는 내가 중학교 3학년때인가 폐교가 되었을 정도로 인구도 적고 놀거리도 없는 시골마을이었다. 그런 곳에서 내가 놀 유일거리는 서울에 계신 작은 고모가 보내준 각종 백과사전과 위인전을 읽는 것이었고, 그것이 내 독서의 시작이었다. 벌거벗은 한국사를 마무리하며 앞으로 내가 읽을 책들과, 내가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며 과거의 나의 기록이 미래의 나의 관점과 얼마나 달라졌을지를 기록으로 남긴다. 가끔 쓸데없는 생각을 한다. 조선 태종이 왕자의 난을 일으키지않고 권좌에 오르지 않았다면 세종은 훈임정음을 창제하..
설렁탕.. 혹은 곰탕??? 을 싫어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또 막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는다..^^ 최근에 직장인의 점심메뉴를 포스팅하면서 우연히 '장수옥' 포스팅을 많이 올리게됐지만 그런 딱히 설렁탕을 좋아해선 아니다. 하지만 이곳은 식당을 본 순간부터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군포시 금정동에 위치한 24시 영업 '예전각'이다. 군포의 오래된 설렁탕 전문점... '예전각'에서 도가니탕 한그릇 여기 의외로 인기가 좋은듯하다..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지만 매번 주차장이 만차여서 포기했던 곳이다. 물론!!! 주차장이라고 하기엔 좀.. 거기기한 공간이긴하지만.. 어쨌든 갈때마다 주차장은 만석이고 밖에서 보면 항상 손님들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그리고 요즘도 24시 영업을 하는 식당이 있..
단골인듯 단골아닌 단골이 되어버린 식당.... 요런 식당이 주변에 한,두개만 더있었으면 돌아가며 백반을 즐길수가 있는데... 아쉽다..ㅠㅠ 너~~~무 아쉽다.. >. 오랜만에 방문한 군포 맛집 '맛있는 집'에서 제육볶음으로 저녁식사 원래는 소불고기를 먹으려고했는데.. 어라??? 사라졌다... @_@;; 아주머니에게 여쭤보니... 가격이 안맞아서 메뉴에서 제외해버렸댄다... ㅠㅠ 젠장.. 차라리 가격을 올리지... 아니다... 그럼 더 안찾으려나.... -_-;; 까비...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일단 밑반찬이 깔리고.. 소불고기가 메뉴에서 사라져서 내가 선택한 또다른 메뉴는 바로 바로!!!!! 군포에서 백반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되는 맛집 '맛있는 집' - 제육볶음(10,..
한 번씩 머리를 비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단 이번에 포스팅하는 주제하나를 마무리하면서 생각도 정리할 겸, 머리도 비울 겸... 보통 생각을 비우고 머리를 정리할 땐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장땡이다... 그래서.... 서울시립미술관으로 향한 것일까... 정말 아~~~~ 무겠도 모르니 머릿속이 깨끗해지긴 한다. 4월의 마지막 주말인데 시청 앞 광장은 여름이다... 서울 야외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이라... 여긴... 예전에도 생각했지만 꽤나 괜찮은 공간활용인듯하다... 정말 빈 공간이 하나도 없다.. -_-;; 지금 대략 오후 1시쯤이었는데.... 정말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책을 읽는 사람과... 책을 무기 삼아(?) 한가로이 잠을 즐기는 사람과......
이러다 전국에 있는 국밥 한번씩은 다 섭렵할기세다.... 모든 국밥은 힘들지만 적어도 지역에 한~두곳 정도는 모두 섭렵할 수 있지 않을까??? 충남에서 업무를 마치고 올라가던길... 원래는 내려올때 먼저 찜해놓은 곳이긴하지만...ㅋㅋㅋ 아산에 위치한 가마솥국밥 전문식당.. 오늘 직장인의 점심메뉴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권구성 순대국밥'이다. 아산에서 먹는 직장인의 점심메뉴 '권구성 순대국밥' 주소를 검색해보니 권구성 순대국밥은 천안과 아산에만 체인점이 있는듯 하다. 보통 자기 이름을 걸고하거나, 자기 사진을 걸고 하는 식당은 어느정도 믿음이 간다는 근거없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는데... 여기도???? 뭔가 메뉴가 엄청 많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육수..